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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런 올 나이트 리암 니슨에게 변화가 필요할 듯 리암 니슨의 테이큰을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제 리암 니슨표 액션이 고착화 되어가는 느낌이다. 런 올 나이트도 리암 니슨이 주연 한 비슷한 느낌의 액션영화인데 그래도 그의 영화에 기본은 있다. 그러나 아주 뛰어나지는 못하다. 이제 다른 분야를 해야하지 않을까. 이번에는 딸이 아니라 아들이다. 사실 테이큰과는 스토리도 차이가 있고 느낌이 전혀 다른 영화다. 그런데도 비슷해 보이는 건 그의 액션스타일 때문인 듯. 나름 쪼이는 맛도 있고 몰입감도 있지만 우와 하는 느낌은 없는 영화다. 테이큰과 다른 점이라면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점이다. 런 올 나이트의 리암니슨은 시작부터 불행한 사람이다. 과거에 범죄에 몸담았던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고 시간을 돌리고 싶어한다. 그러나 한번 지나간 시간을 돌릴 수는 없는 법.... 더보기
런던 해즈 폴른 - 아무 생각없이 다 때려부수고 싶다면... 가끔 그럴 때 있다. 아무 생각없이 다 때려 부수는 영화 보고 싶을 때. 남이 하는 게임을 멍하니 보고 있을 때. 그런 느낌을 갖게 하는 영화가 런던 해즈 폴른이다. 그렇다고 블록버스터 같지는 않은데 아무튼 쉴틈 없이 부수고 때리고 죽이고 난장판을 만든다. 줄거리 따위는 그다지 필요없고 그냥 게임 하는 거를 보는 듯 한 느낌이다. 그냥 지루하지 않게는 볼 수 있다. 막 싸우고 부수니까. 그냥 막! 막! 막! 하지만 이거 외에는 없다. 특별한 의미를 찾을려면 안 보는게 낫다. 언급했듯이 생각없이 볼만한 영화다. 복잡한 인생에 잔머리 굴리는 것에도 지쳤고 몸도 피곤하고 그냥 맥주 한잔 하면서 몸을 늘어뜨리고 영화가 흘러가는 거 멍하니 보고 싶을 때. 주인공. 나름 멋있고 슈퍼맨 스럽다. 그런데 미국 대통령도.. 더보기
영화 인터내셔널 의외로 흥미진진 영화 인터내셔널은 아마도 검색해서 보려고 하면 굉장히 꺼려지는 영화일거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검색하는 네이버 평점이 5점대. 개인적으로 네이버 평점은 안 믿는 편이라 상관없이 봤는데 의외로 흥미진진하다. 그러나 범죄, 액션 스릴러 물이라는거에 기대를 걸고 본다면 반드시 실망하게 되는 영화다. 인터내셔널은 오락물이 아니다. 액션이지만 액션 같은 건 안나온다. 총격씬이 하나 나오는데 그게 다다. 그 외에는 전부 주인공의 고뇌. 더러운 세상에 대한 상황설명. 그런거다. 그런데 그 과정 괘 흥미진진하다. 물론 안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평점이 그렇겠지만. 총격신은 꽤 괜찮다. 진짜 총격신처럼 긴박하다. 요즘 영화들 처럼 대놓고 카메라 흔들기로 긴박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치 끊어가기 .. 더보기
용의자 이 정도 액션 영화면 뭐... 용의자. 한국형 액션영화의 완성형 같다. 이정도 액션 영화면 훌륭하다. 계속 액션으로만 점철돼니 조금 지루해지는 면이 있지만 꽤 긴장감있다. 아저씨에서 시작된 한국형 액션영화의 변화는 베를린을 거쳐 용의자에서 완성을 본 것 같다. 도대체 이렇게 몸을 부딫히는 무술은 어디서 온거지. 그동안의 액션들은 거리를 두고 치고 받고 하는 건데 이제 근접액션이 주류를 이루는 듯 하다. 관객이 직접 현장에서 싸움에 참여하는 듯한 박진감을 제공하고 있다. 국정원의 간첩조작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나오지만 그거에 대한 고발이라기 보다는 그냥 액션영화. 무지막지하게 액션물량을 투입하고 있다. 맨몸액션으로 이렇게 끊임없이 나오는 영화가 있었나 싶게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나게 보여준다. 차량 추격전도 한국 영화로는 꽤 볼만하게 만.. 더보기
드라이브 속도를 절제하는 액션영화 영화 드라이브는 미국영화이면서도 헐리우드 액션영화와 궤를 달리하고 있다. 제목만으로 보면 영화 택시처럼 화려한 로드액션을 선보일 것 같은데 영화는 전반적으로 절제하며 느린 영상미를 보여준다. 추격전 조차도 헐리우드 영화와는 다른 모습이다. 기존 액션영화와는 전혀 다른 예술적인 미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마치 드라이브의 아름다움은 속도감이 아니라 절제된 느림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추격 액션은 몇장면 뿐이다. 심지어 주인공의 행동조차도 느릿느릿하다. 말도 별로 없고 마치 나른한 듯이 천천히 움직이며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의 행동으로 분노의 크기를 가늠할 뿐이다. 2011년 영화임에도 화면은 더 오래된 영화처럼 보인다. 배경이 그래서 그런가 아니면 감독의 의도인가. 80년대 느와르 영화 .. 더보기
유아 넥스트 일반인을 위한 화끈한 복수극 유아 넥스트는 공포영화로 장르가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루는 공포영화는 아니다. 대체로 우리나라에서 공포물이라고 하면 귀신이 등장하거나 초자연적인 현상이 생기는 영화인데 외국에서의 공포물은 잔인한 폭력물도 포함한다. 차라리 액션 영화라고 하는 편이 맞는 것 같은데 공포물로 분류 되었다. 일반인을 위한 복수극이라고 한건 수많은 복수에 관련된 액션물들이 일반인과 상당히 동떨어진 주인공을 설정하고 있다는데 있다. 유아 넥스트는 그나마 일반인에 가깝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인 치고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만. 단란한 일상에 찾아온 공포 헐리우드 이런류의 액션 영화에서는 대부분의 주인공들은 전직 특수요원이거나 퇴역군인 등 이미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인물들이다. 그러나 유아넥스트의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