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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영화

아메리칸 메이드 - 톰형이 나온 영화로 이렇게 흥행 못하다니... 냉전시대의 미국은 참... 국내에서 흥행에 실패한 2017년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 톰 크루즈가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했다. 관객 평점도 아주 안 좋다. 아마도 나이 들어서 더욱 액션에 집착하는 듯한 모습의 톰 크루즈를 기대하고 갔다가 실망한 관객들이 평을 했겠지. 그래서 실패. 영화는 나름 재미있다. 냉전시대에 미국에서 실제 마약 운반책이었던 인물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면서 당시 미국 정부의 만행도 보여준다. 일반적인 상식이라면 톰 크루즈가 마약 밀매상을 때려잡고 미국의 영웅이 되어야만 하지만 톰 크루즈는 악역이다. 악역 맞나? 잔혹한 악당은 아니고 마약 운반책. 그것도 악역이라면 악역이 맞고. 어쨌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나쁜 짓을 한다. 아니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한다고 보는 게 맞을까. .. 더보기
영화 다이하드, 람보와 코만도 양대산맥을 뒤엎은 고전 액션 명작 80년대 람보와 코만도로 대변되는 근육형 액션히어로의 틈에서 괴상망측하고 인간적인 액션히어로가 나왔는데 바로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 어마어마한 영화 틈에서 다이하드는 히트를 기록했고 액션영화의 교과서처럼 되었다.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 영화들에서도 다이하드의 오마주를 볼 수 있다. 다이하드의 세대가 아니라 나중에 영화를 접한 사람들은 많은 본듯한 장면들에 놀라게 되는 영화다. 당시에는 파격적인 영화였고 재미있었고 멋졌다. 시리즈가 계속 나왔지만 역시 백미는 1편. 단연 1편만한 영화도 없고 식상하지도 않다. 다이하드는 한 경찰이 테러리스트를 만나면서 그들을 제압하는 과정을 담았다. 그 이전에 있었던 람보나 코만도처럼 기관총을 옆구리에 끼고 가뿐하게 대량학살을 하는 액션이 아니라 권총 또는 소총을 들고.. 더보기
영화 빅매치, 생각없이 즐겨보자 영화 빅매치. 평도 안좋고 과객평점도 안좋고 흥행 성적도 안좋고 모두 안좋은 영화라 별다른 기대감을 갖지 않고 본 영화지만 그냥 오락영화로만 본다면 그래도 나름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액션에 게임을 적목한 스토리는 그냥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된다. 아주 히트게임은 아니지만 몇번 해볼만한 게임이 있듯이 그런 느낌이 영화다. 아무 생각없이 보면 된다. 나름 좋은 점을 찾으라면 신하균의 연기와 이정재의 액션. 신하균이 가진 캐릭터 표현능력은... 우와.... 그것만 봐도 꽤 볼만한데 그렇게 줄기차게 나오지는 않는다. 줄기차게 나오는 것은 이정재의 치고 받고 계속 달리는 액션인데 이게 생각보다 박진감 넘친다. 줄거리와 결합되면 멋진 액션영화가 되겠지만 그거 빼고 액션만 보면 된다. 이정재의 멋진 몸과.. 더보기
영화 더블 타겟, 시원한 스나이퍼 액션 영화 더블 타겟. 액션영화인데 저격이 소재다. 원제목도 SHOOTER. 왜 한국제목을 더블타겟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해석도 아니고 전혀 다른 영문명을 짓다니... 차라리 그냥 '저격' 정도로 하거나 그냥 원제목으로 해도 되었을 듯 한데. 아니면 스나이퍼. 저격이라는 행위가 은폐 엄폐로 조용히 기다리다가 한방으로 끝내는 만큼 그다지 액션이 나올 것 같지 않은데 흥미롭게 액션을 잘 뽑아냈다. 저격 영화로 이정도 액션을 만들기는 쉽지 않을 듯 싶다. 이야기도 조금 허술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긴장감있다. 결론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악인들의 처참한 말로. 혹시라도 거대 권력앞에 완전 현실적으로 잘먹고 잘산다던지 하는 거면 상당히 기분나쁜 영화감상이 되었을 것 같은데 다행이었다. 아쉬운점은 더블타겟 영화 특.. 더보기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리메이크는 이렇게 매드맥스 시리즈는 워낙 유명해서 이걸 다시 만든다고 했을 때 매니아들은 우려를 표했다. 많은 영화들이 리메이크, 리부트, 후속작 등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그러나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달랐다. 영화가 개봉하자마자 사람들이 열광했고 무관심했던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이건 뭐 액션오락영화는 이렇게 만드는 거다라는 걸 보여주는 듯. 게임처럼 숨쉴틈 없이 몰아치는 장면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제목처럼 미쳤다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숨막히는 자동차 액션과 광란의 화면은 아드레날린을 마구 폭발시켜준다. 영화가 끝나면 쉬지 않고 달려와서 지칠지도 모른다. 옛날 멜 깁슨의 매드맥스는 맥스가 미친놈이나 여기는 맥스빼고 다 미친놈들 같다. 게다가 주인공보다 훨씬 멋진 캐릭터가 나오는데 바로 여.. 더보기
영화 포인트 브레이크 무조건 큰 화면 포인트 브레이크의 원작은 91년작 '폭풍속으로'. 리메이크 영화다. 화려한 자연풍광과 8가지 익스트림 스포츠를 보여주는 비주얼은 엄청나나 그게 다다. 이 영화를 보는 방법은 아이맥스급의 거대한 화면의 극장에서 귀에 위대한 자연과 어울리는 음악을 틀고 보면 딱이다. 압도적인 자연풍광과 그 자연속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찌릿찌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보여주는데 영화의 스토리에 상관없이 그런 장면만으로 만족한다면 꽤 탁월한 선택이다. 그러나 스토리도 좀 있고 생각도 좀 하고 싶다면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다. 포인트는 오직 영상미. 게다가 이 영상들이 CG가 아니라 스턴트다. 실제 자연에서 실제 익스트림 스포츠를 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 그러니 영상미가 어떻겠나. 떨어지는 장면들에서는 찌릿찌릿. 고소공포증이 있고 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