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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영화 더블 타겟, 시원한 스나이퍼 액션

영화 더블 타겟. 액션영화인데 저격이 소재다. 원제목도 SHOOTER. 왜 한국제목을 더블타겟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해석도 아니고 전혀 다른 영문명을 짓다니... 차라리 그냥 '저격' 정도로 하거나 그냥 원제목으로 해도 되었을 듯 한데. 아니면 스나이퍼. 



저격이라는 행위가 은폐 엄폐로 조용히 기다리다가 한방으로 끝내는 만큼 그다지 액션이 나올 것 같지 않은데 흥미롭게 액션을 잘 뽑아냈다. 저격 영화로 이정도 액션을 만들기는 쉽지 않을 듯 싶다. 이야기도 조금 허술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긴장감있다.





결론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악인들의 처참한 말로. 혹시라도 거대 권력앞에 완전 현실적으로 잘먹고 잘산다던지 하는 거면 상당히 기분나쁜 영화감상이 되었을 것 같은데 다행이었다. 아쉬운점은 더블타겟 영화 특성상 뭔가 신나가 줘터지는게 아니고 한방에 끝난다는거지만. 그래도 제일 기분나쁜 악인은 좀 더 처참하게...


<어이쿠 굳이 이럴 것 까지는...>



국내 흥행성적은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그러나 케이블이나 VOD로 선택하기에 나쁘지 않다. 액션영화로도 괜찮고 혹시나 스나이퍼 게임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 영화도 흥미롭게 볼 가능성이 많다. 스나이퍼지만 정적이지만은 않다. 스나이퍼도 움직일 줄 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은 듯.





친구 부인과의 애정신을 끼워 넣은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어 보이는데 굳이 만든 것은 옥의 티인 것 같다. 꼭 애정이 없어도 여자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구하러 갈 수 있는 것 아닌가. 친구에 대한 부채의식도 있을테고. 이게 없었다면 더 확실한 액션영화가 되었을텐데.





스나이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블타켓을 최고, 또는 손에 꼽는다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액션영화로는 잘 만든 영화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영화의 특별한 의미를 찾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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