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렴청정

북송의 유아 중국 최초의 수렴청정 황태후 중국역사에서는 여러 황후들이 수렴청정을 했는데 가장 처음으로 한 황후가 북송의 장헌명숙황후다. 이름은 유아. 유황후라고도 부른다. 보통 수렴청정하면 외척과 권력욕 등이 얽혀 안좋은 경우가 많은데 유아는 가난한 집에 태어나 황후까지 오른 입지전적의 인물이고 정치도 잘했다. 유아는 먹을 거리를 걱정할 정도의 가난한 집의 아이였다. 하지만 천한 집안은 아니었고 벼슬을 지냈지만 쇠락한 집안이었다. 그러나 유아는 총명하고 기민한 아이였고 예쁘게 성장했다. 유아는 전쟁 통에 북을 치며 기예로 먹고 살며 떠돌이 생활을 했다. 그러다 대장장이 공미를 만났고 같이 수도인 개봉으로 갔다. 유아는 여기서도 기예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졌는데 양왕 조항(후에 송진종)은 유아의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예쁘고 총명한 유아에게 조항은.. 더보기
정희왕후와 조두대 조선의 최순실게이트 정희왕후는 세조의 부인이자 조선 최초로 수렴청정을 한 왕후다. 세조가 죽은 뒤 왕위에 오른 예종은 겨우 16개월 만에 병으로 죽는다. 예종이 죽자 정희왕후는 성종을 왕위에 올렸는데 겨우 13살이었다. 이에 정희왕후는 수렴청정을 하게 되었다. 정희왕후는 정치감각은 있었으나 심각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그건 바로 까막눈이라는 것이다. 한문을 읽을 수가 없었다. 조선의 행정문서는 전부 한문으로 되어있어 한문을 모르는 정희왕후는 곤란했다. 물론 한글로 번역해주는 것을 보면 되지만 여간 곤란한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한문을 잘 아는 여성 측근을 두었는데 이 여자가 몸종인 조두대였다. 그로인해 국정에 필요한 모든 문서들이 조두대를 거쳤고 이로 인해 다른 조직이 힘을 쓸 수가 없었다. 조두대가 모든 것을 총괄하니 자연.. 더보기
문정왕후 조선왕조 최강 권력을 가진 여인천하 문정왕후 윤씨는 조선 중종의 제2 계비이자 인종의 인종의 계모이며 명종의 생모이다. 조선왕조 역사상 여인으로는 가장 최강 권력을 가진 왕후로 평가되고 있다. 오죽하면 여인천하라는 소설과 드라마의 주인공이겠는가. 명종때 수렴청정을 하며 엄청난 권력을 휘둘렀는데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명종이 성인이 되어 뒤로 물러나서도 명종을 감시하며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한 일종이 헬리콥터 맘이었다. 여인천하 문정왕후 문정왕후는 사실 총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놈의 권력욕. 적통을 이을 아들을 낳으려는 욕심이 있었는지 공주를 4명 낳은 후 5번째 아들을 낳았다. 이때 나이가 34. 그때 당시로서는 엄청난 노산이었다. 어찌보면 할머니가 될 나이에 아들을 낳은 것이다. 경빈박씨와의 암투가 있으나 생략하고... 드라마 여인천.. 더보기
진나라 선태후 모정인가 권력욕인가 진나라의 선태후는 소양왕의 어머니이다. 소양왕은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게 되는 기틀을 마련한 왕이다. 소양왕은 56년의 긴 재위기간을 가졌지만 사실상 권력을 가진 건 10여년에 불과하다. 나머지 기간은 선태후의 수렴청정과 외척 세력이 전권을 쥐고 흔들었다. 그렇다고 소양왕이 완전히 꼭두각시는 아니었지만 선태후에 많이 의지했다. 우리나라에도 꼭두각시 권력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특히 선태후는 뛰어난 정치수완을 가지고 있었다. 거기에 성욕도 왕성했다. 응? 진짜로...여장부 스타일이었는지 자신의 성관계를 공공연히 사람들에게 얘기할 정도였다. 그래도 역량이 뛰어나 정치, 외교, 인사 모든 것을 손에 쥐락펴락했다. 선태후의 이야기를 다룬 중국 드라마 미월전 이렇게 된 데는 소양왕이 왕이 되는데 선태후의 동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