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섭정

제나라 섭정 자신을 알아 준 엄중자를 위해 목숨 받친 은둔고수 제나라에 섭정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원래부터 백정은 아니었지만 사람을 죽이고 어머니, 누이와 함께 제나라로 와 백정이 되어 은둔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엄중자라는 한나라 사람이 제나라에 왔다. 그는 애후를 섬기는 재상이었지만 한나라 재상 협루와 정치적인 관계로 문제가 생겼다. 생명의 위협을 느껴 협루에게 보복할 사람을 찾아 다녔다. 그러던 중 제나라에 오게 되었다. 엄중자는 그 곳에서 용맹스럽고 무력이 뛰어난 섭정의 소문을 듣게 되었다. 그는 섭정이 자신의 복수를 해줄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높은 신분임에도 백정의 신분인 섭정을 찾아갔다. 그는 섭정과 인간관계를 맺기를 청했다. 신분의 차이가 있었지만 술자리를 만들고 섭정의 어머니에게도 직접 술을 따라 올렸다. 그리고 어머니의 장수를 축원하며 어마어마한.. 더보기
천추태후(헌애왕후) 김치양과 꾸민 음모 고려를 세운 왕건의 손녀인 천추태후. 원래는 헌애왕후이나 천추태후라는 별칭이 더 많이 불린다. 천추전에 거처해서 붙여진 별칭인데 보통 거처에 따라 별칭이 붙는 경우가 흔히 있다. 천추태후는 왕건의 손녀지만 성이 왕씨가 아니고 황보씨다. 할머니의 성에서 딴 것이다. 이유는 모르나 근친혼에서 오는 성의 중복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추측된다. 신라에서 성행한 근친혼이 고려 초기에도 있었다. 천추태후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둘다 왕건의 아들, 딸로 이복남매사이다. 아버지이면서 외삼촌이고 어머니면서 고모인 이상한 족보. 천추태후는 드라마로 만들어저 이미지 세탁을 했지만 사실 역사적으로 그렇게 좋은 인물은 아니다. 동생인 헌정왕후와 함께 헌애왕후로 경종의 비로 간택되어 입궁했다. 입궁하자마자 회임을 했고 아들 목종을 낳으.. 더보기
청나라 악녀 서태후 함풍제의 권력을 이어받다 서태후는 청나라를 제대로 말아먹은 황태후로 유명하다. 말아먹었을 뿐 아니라 희대의 악녀였다. 이런 여자가 섭정까지 했으니 청나라가 제대로 돌아갈리가 없었다. 서태후는 원래 청나라 9대황제 함풍제의 후궁이었다. 진짜 마지막 황제는 서태후의 아들인 그런 그녀가 권력을 잡고 나라를 망친 것이다. 권력을 행할 당시 행실을 보면 남의 나라 황태후지만 욕이 절로 나올 정도다. 그리고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편법들을 이용했다. 서태후는 원래 공식적인 호칭은 아니다. 함풍제가 죽고 서태후의 아들 동치제가 즉위했는데 이는 원래 황후인 뉴고록씨가 아들이 없었기때문이다. 그래서 후궁인 서태후의 아들이 즉위를 하게 도었고 뉴고록씨와 서태후가 모두 황태후로 추대되었다. 서태후는 자희태후, 뉴고록씨는 자안태후라는 휘호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