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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천왕

미천왕 을불, 소금장수를 왕으로 만든 창조리 고구려의 15대 왕 미천왕 을불은 소금장수에서 왕이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왕족이었다가 머슴으로 인생의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왕이 되었다. 그야말로 인생역전. 이 인생역전에는 창조리라는 신하의 역할이 컸다. 원래 을불은 봉상왕의 동생인 돌고의 아들로 왕족이었다. 봉상왕이 왕권강화를 위해 친족들을 역모로 몰고가 처형시켰다. 의심병 환자였던 듯. 그로 인해 을불은 간신히 목숨을 부지해 수실촌이라는 촌으로 도망가 살게 되었다. 신분을 숨겼으니 왕족 대우를 받을리 없고 음모란 부자집 머슴으로 들어가 살았다. 그러난 주인의 핍박과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나왔고 소금장수를 시작했다. 그러나 소금장수도 그리 잘되지는 않았다. 누명을 써 소금을 다 빼앗기고 장을 맞아 거지꼴이 되기도 했다. 몸은 병들어 야위고 남.. 더보기
신라 옥모태후 김씨를 신라의 왕으로 만들다 일반적으로 경주김씨를 신라의 왕족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신라의 왕족은 박, 석, 김으로 변했다. 신라의 왕족이 석씨에서 김씨로 바뀌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있는데 이 여인이 옥모태후다. 김옥모. 옥모태후는 신라 12번째 임금인 첨해이사금의 어머니로 그 형인 조분이사금을 포함 두 아들이 모두 신라의 왕이 된 권력자였다. 이 당시 신라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중 가장 약한 때로 백제와 왜로부터 압박을 받는 나라의 존망이 걸린 위험한 시기였다. 신라는 고구려와 잘 지낼 필요가 있었다. 이에 첨해는 자신의 누이인 월정을 고구려에 후궁으로 보냈다. 월정은 그리 예쁘지는 않았나보다. 중천왕은 월정을 차와 술을 시중드는 궁인으로 삼았다. 후에 첨해와 옥모태후가 국경에 인사를 하러 왔을 때 마중나온 중천왕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