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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무신정권에 반역을 꿰한 음양술사 최산보 주연지 옛날 정치권은 우리나라나 해외나 종교인들이 권력을 잡는 경우가 많았다. 최고 권력자의 옆에서 그들을 미혹하는 말과 아첨으로 그러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외 없이 간사한 인물들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종교인이 권력이 빌붙을 리야... 옛날이라고는 하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도 우리나라에 이런 일이 있었으니 뭐 옛날이야기라고 하기도 민망하다. 그중 고려시대에 주연지라는 음양술사가 있다. 원래 이름은 최산보. 이름을 바꾼 거 보면 늘 그렇듯이 뭔가 구린 구석이 있는 거다. 왠지 음양술사에는 주연지라는 이름이 더 어울려 보이기도 한다. 음양술사라고 하니까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주로 무협이나 만화 같은 작품들에서 음양술사를 성적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있어서 인데 음양술사는 음양오행을 다루는 주술사로 보면 된다.. 더보기
하희 진나라와 남자들을 몰락시킨 엄청난 색기 중국 역사에 나라를 망친 절세미녀들의 이야기가 많은데 엄청난 색기로 나라와 남자들을 몰락시킨 여인이 있으니 춘추시대 진나라의 하희다. 원래는 정나라 공녀로 정나라 군주 정목공의 딸이었으나 진나라 하어숙에게 시집을 갔고 이때문에 하희라 불린다. 얼마나 색기로 유명한지 꿈에 천인이 나타나 방중술을 알려주고 세번 젊어지게 해줬다는 야사가 전해질 정도로 음란하고 아름다웠다. 이렇게 주체할 수 없는 색기로 유명한 하희는 이미 하어숙에게 시집가기 전 친오빠인 공자 만과 근친상간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로 인해 문제가 된 것은 바로 주변 다른 친척오빠가지 눈이 뒤집혀 달려들게 되고 분란을 우려해 멀리 시집을 보낸 것이다. 시집을 간 후 하어숙이라는 아들을 낳았지만 일찍 과부가 되었다. 얽매인 것이 없으니 그야말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