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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영화 로봇, 소리 - 오버 없는 웃음, 신파 없는 울음 미국에서 만들었지만 한국 정서의 소리 영화 로봇, 소리는 로봇이 나온다고 해서 SF영화쯤으로 여기면 안 된다. 그냥 드라마다. 마치 스타워즈의 R2 D2 비스무리한 로봇이 등장하는데 그리 진보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약간은 어설픈 듯 하지만 미국산 인공지능이 내장되어 있다고 하니 그렇게 믿어주자. 중요한 건 로봇이 아니고 로봇을 통해 발생하는 드라마니까. 영화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봤다. 하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일단 소재 자체도 신선하고 국민 모두의 악몽이었던 대구지하철 참사가 배경이라는 것이 왠지 신파로 흐를 것 같았지만 딱히 그렇지도 않았다. 눈물 짓게 만들기는 했지만 갑자기 만드는 억지 울음은 아니다. 전반적으로는 웃긴 상황들이 계속되지만 그것도 그렇게 오버스럽지는 않다. 결국 억지웃음, 억지 .. 더보기
러시아에서 만드는 진짜 터미네이터 로봇 군인 군에서 로봇을 이용하는 건 이제 그리 신기한 일들이 아니다. 무인 항공기, 무인 전차 모두 로봇기술을 이용한 무기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로봇은 휴머노이드, 인간형 로봇이다. 영화 같은 곳에서도 이런 로봇이 대부분이고. 러시아에서 이런 로봇을 만든 동영상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반적인 로봇기술의 무기가 아니라 실제 사람처럼 생기고 손가락을 총 방아쇠에 넣어 당긴다. 그리고 총을 쏘는데 명중률이 높다. 마치 터미네이터 영화에서 나오는 듯한 이 로봇군인은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사실 인간형 로봇은 많이 나오고 있지만 무기를 사람 모양으로 만든다는 것은 그리 효율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무인항공기나 무인전차 형태로 로봇의 모양이 결정되는 건데 이때문에 러시아의 로봇군인은 논란과 토론을.. 더보기
아이 로봇 기계는 어디까지 발전할까 아이 로봇은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다. 10년도 더 된 영화지만 참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영화다. 개봉당시 봤을때는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보였지만 인공지능 이슈가 휩쓸고간 지금은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기계는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이것은 SF가 아닌 현실로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SF의 거장인 아이작 아시모프 원작을 영화화 했다. 로봇 공학의 3원칙을 탄생시킨 소설로 이 원칙은 이후 많은 SF의 로봇이야기에 차용되었다. 진짜 로봇의 법칙이 된 것 같다. 이 3원칙에는 모순이 존재하는 듯 하다. 그래서 로봇의 진화와 반란에도 원칙은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다.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 전쟁을 한다는 것처럼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간을 희생시키려 한다. 결국 인간을 위협하는 것도 로봇.. 더보기
메소드 로봇 영화가 현실로, 탑승형 이족보행 로봇 메소드-1(METHOD-1) 한국미래기술 업체의 탑승형 이족보행 로봇 메소드-1(METHOD-1)이 성공적인 테스트를 끝냈다. 메소드 로봇은 지난 2년간 한국미래기술에서 비밀리에 개발해왔다. 그래서 그런지 언론에 거론된 적이 없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탑성형 로봇이다. 이 로봇의 디자인은 놀랍게도 트랜스포머4와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등의 헐리우드 영화와 블리자드 게임에서 로봇디자인을 맡은 메카닉 디자이너 비탈리 불가로브이다. 불가로브는 한국미래기술과 공동으로 개발을 했다. 그는 앞으로도 디자인쪽에서 많은 개선을 해나갈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계속 연구개발이 진행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로봇은 아마도 남자들이 열광할 듯 하다. 탑승형 이족보행 로봇은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볼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남자라면 누구나 꿈꾸던 것이.. 더보기
리얼 스틸 록키만큼 리얼한 로봇 영화 로봇에 대한 환상을 채워주는 진짜같은 로봇이야기 리얼 스틸. 로봇에 대한 영화가 점점 거대화 되어가는데 그럴 수록 어릴적 꿈꿨던 로망을 채워주지만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저런 로봇은 영화에서만 나오는구나 하고. 어릴적에는 21세기에 거대로봇이 가능할거라 생각했지만 과학적으로 불가능하고 비효율적이라는게 정설이다. 그런 떨어지는 현실감을 채워주는 것이 사람크기의 로봇 혹은 조금 큰 로봇들이다. 영화 리얼스틸이 딱 그것이다. 인간을 위한 특별한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닌 단순히 오락을 위한 전투로봇. 전에는 인간이 직접 했던 복싱을 이제 로봇이 대신한다. 더 강력하고 더 전투적이다. 두려워하지도 않고 위험하지도 않다. 인간을 위해 끝까지 싸우며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역시 로봇 기술력은 일본인가.. 더보기
영화 에이 아이(A.I.) 이 처럼 슬픈 해피앤딩이 있을까 스티븐스필버그의 역작 중 하나인 영화 에이 아이(A.I.). 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했다. 도대체 스필버그는 이 영화을 끝을 어떻게 하려고 할까? 이렇게 영화가 흘러가면 끝에는 어떻게 되는거지? 어? 뭐야? 그러다가 영화의 결말을 봤을 때 역시 스필버그다운 결말이구나 하고 느꼈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의 소재나 줄거리, 결말은 엄청나게 유치할 수 있다. 하지만 스필버그는 이 모든것을 극복했다. 흔히 영화에서 사람이 로보트 역할을 하게 되면 너무 어색해진다. 누가봐도 사람이고 아는 배우인데 로봇 연기를 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때문이다. 그래서 잘 만들어진 SF는 거기에 특수효과를 입힌다. 물론 여기에도 특수효과는 나온다. 하지만 주인공 데이빗은 그냥 사람이다. 로봇이라고 최면을 걸 필요도 없고 특수효과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