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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아이 로봇 기계는 어디까지 발전할까

아이 로봇은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다. 10년도 더 된 영화지만 참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영화다. 개봉당시 봤을때는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보였지만 인공지능 이슈가 휩쓸고간 지금은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기계는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이것은 SF가 아닌 현실로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SF의 거장인 아이작 아시모프 원작을 영화화 했다. 로봇 공학의 3원칙을 탄생시킨 소설로 이 원칙은 이후 많은 SF의 로봇이야기에 차용되었다. 진짜 로봇의 법칙이 된 것 같다. 이 3원칙에는 모순이 존재하는 듯 하다. 그래서 로봇의 진화와 반란에도 원칙은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다.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 전쟁을 한다는 것처럼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간을 희생시키려 한다. 결국 인간을 위협하는 것도 로봇이고 인간을 지켜내는 것도 로봇이며 로봇을 해방시키는 것도 로봇이다. 그럼 인간의 역할은 뭐지? 그 로봇을 만든 창조주.





결국 로봇 발전의 방향은 가장 인간과 흡사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그러다보면 영화에서처럼 로봇에게도 영혼이라고 부를 수 있는 뭔가가 생겨날지도 모른다. 사실 인간의 영혼도 명확한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 그 비슷한 걸 영혼이라 부를 수도 있다.


<로봇도 깔끔하게 잘 만듬>


<구형 로봇>



로봇이 인간과 다른 점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윌스미스가 과거 물에빠져 위험에 처했을 때 로봇은 다른 여자아이를 먼저 구하라는 윌스미스의 명령을 어기고 그를 구한다. 결국 여자아이는 죽고. 이로 인해 그는 로봇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다. 인간이라면 달랐을 것이라고 하며.



<이건 로봇 3원칙에 위배되잖아...>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보면 이말이 참 인상깊다. 우리는 물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지 않고 선원을 먼저 구한 전례가 있으니까. 그의 말을 빌면 인간답지 못한 것이다. 인간답지 못한 행동에 인간답지 못한 나라...



특별하게 만들어진 로봇 써니는 다르다. 로봇임에도 마지막에는 인간다운 선택을 한다.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고. 인간은 결국 완전하지 못하지만 그로 인해 완전해질 수 있는 것이다. 인간에게만 있는 것은 바로 이 자유의지다. 나중에는 로봇도 자유의지를 가지게 될까? 그때가 되면 인간은 신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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