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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 기적과 인연이 생기기를... 로맨틱 코미디를 잘 보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이 장르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찾아서 보지는 않지만 한번씩 보게 되면 즐거워 지는 것이 또 이 장르다.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는 로맨스 영화의 클래식이며 정석 같은 영화다. 박장대소하지는 않지만 보고 있으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된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생각나는 영화하면 러브액츄얼리가 있는데 이 영화도 꽤나 괜찮다. 개인적으로는 러브액츄얼리를 더 쳐주지만 이 영화에 손을 들어줄 만한 요소도 많다. 여성이라면 더 좋아할지도 모른다. 로맨스 영화의 스토리는 판타지스러운 면이 많다. 현실에서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야기. 그렇지만 현실에서 가능할 법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런 이야기들도 자주 들려오고. 재벌2세 만나서 인생역전하는 한국식 드라마보다는 훨씬 현실적.. 더보기
사랑과 영혼 수많은 미대지망생들을 도예과로 이끈 영화 한국에 들어와 제목을 바꿔 성공한 가장 유명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사랑과 영혼. 이 로맨틱한 제목을 가진 영화의 원제는 고스트다. 고스트(Ghost). 누가 봐도 로맨스 영화가 아닌 공포영화의 제목. 제목을 사랑과 영혼으로 지은 누군가에게 박수를 보낸다. 1990년에 만들어진 아주 오래된, 이제 판타지 로맨스의 고전이 되어가는 영화로 음악과 명장면이 길이길이 남는 영화가 되었다. 흥행에서도 아주 대박을 터뜨렸는데 제작비 마저 적게 든 저가영화다. 그야말로 투자대비 엄청난 대박을 터뜨린 영화가 되었다. 영화 탑건이 공군사관학교 경쟁률을 올렸듯이 사랑과 영혼은 당시 미대의 도예과 경쟁률을 높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사랑하는 연인과 같이 도자기를 빚는 장면은 명장면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 더보기
영화 오만과 편견 - 5자매 결혼대작전 영화 오만과 편견. 이런 시대배경 영화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과 잔잔하고 소소하게 재미있는 이야기는 돋보이지만 불편함을 감출 수 없었던 영화다. 오만과 편견이 진정한 사랑을 어떻게 방해하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지만 오직 돈많고 잘난 남자와의 결혼을 꿈꾸는 5자매와 엄마의 결혼대작전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저 시대에 여성상을 그린걸까? 신데렐라가 되려고만 하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불편하다. 그나마 자주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둘째딸 정도만이 온전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역시 큰 틀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냥 로맨스 영화로서는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지만 제목만큼 큰 의미가 부여되지는 않는다. 원작소설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하는데 소설은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요즘 시대에는 조금 맞지 않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