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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글래디에이터 리들리 스콧은 못 만드는 영화가 뭔지... 글래디에이터는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영웅 대서사시. 영화의 감독은 리들리 스콧. 리들리 스콧이라는 것만으로도 영화가 얼마나 장엄하고 사실적으로 만들어졌을지 짐작이 간다. 그리고 짐작에 맞게 영상미, 웅장함 등 리들리 스콧 영화의 장점을 모두 담았다. 거기에 배우의 연기력까지 더해져 그의 영화가 늘 그렇듯이 완벽에 가까운 영화를 만들어냈다. 아쉬움이 있다면 스토리상 역사적 고증정도. 하지만 역사 교과서를 만든 건 아니니... 2000년 개봉당시 최고 흥행작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성공했다. 관객 특성상 외국의 역사 이야기에 인색한 편인데도 흥행을 했으니 영화적으로 잘 만든 것임에 틀림없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고대 로마의 웅장한 영상은 이 때까지만 해도 리들리 스콧의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었다. 대부분.. 더보기
쿼바디스 고전미가 잘 담긴 대작 쿼바디스는 1951년에 만들어진 고전영화다. 그때 당시 만들어졌던 여러 대작영화 중 하나이다. 종교영화라지만 종교영화로 보기는 힘들다.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사실 피터유스티노프가 분한 네로의 연기가 더 뇌리에 남는 영화로 정신병적인 독특한 캐릭터를 잘 연기했다. 고전 영화인데다가 배경또한 로마시대여서 그런지 고전미가 잘 살아 있다. 지금이라면 그래픽으로 처리했을 300마리의 사자를 훈련시켜 등장 시켰고 3000여명의 엑스트라가 출연했다. 30000벌의 고전의상과 15년간 영화세트를 준비했을 정도의 대작이다. 그때 당시에는 어떻게 이런 대작을 만들었는지 신기할 정도다. 초기 기독교인들의 생활을 잘 보여주는 종교영화이면서 비니키우스와 리지아의 사랑이야기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네로의 연기만 눈에 띄고 기억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