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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 하는 것 같은데?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라는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말을 제목으로 삼고 있는 이 책은 과학과 확률에 관한 책이다. 데이비드 핸드가 지었고 더퀘스트에서 발행했다. 부제로 달고 있는 로또부터 진화까지, 우연한 일들의 법칙을 보고 '어 로또?', '로또 당선 방법이라도 나와있나?'하는 값싼 생각을 조금쯤은 가지고 선택한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나같은 사람의 심리를 파고들 생각이었는지 출판사의 홍보전략도 이부분을 늘고 늘어졌다. '로또에 100% 당첨되는 방법이 있다는데 사실일까?', '현명하게 번호를 고르는 법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자극적인 카피를 사용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딴거 없다. 그렇다고 크게 실망하거나 한건 아니다. 그게 진짜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고 책을 선택하지는 않았으니까. 오랜만에.. 더보기
삶을 변화시키는 생산적 글쓰기 - 기초부터 책쓰기까지 글쓰기에 관한 책은 모두 같은 곳을 가르킨다. 많이 읽고 많이 써라. '삶을 변화시키는 생산적 글쓰기' 또한 마찬가지다. 이 책은 각종 글에 대한 정의부터 기초적인 글쓰기 그리고 글쓰기의 최종목표라 할 수 있는 책쓰기까지를 총 망라했다. 저자인 임재성 작가는 마흔일곱이 되어서야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작가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에서 글을 쓸 일은 많지만 자각하여 글을 쓰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런 책들을 읽다 보면 글을 쓰고 싶은 욕구가 생겨난다. '나도 한번 글을 써 볼까?' 나도 작가와 비슷하게 늦은 나이게 글을 써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물이 나올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꾸준히 블로그에는 글을 쓰고 있다. 책의 제목처럼 글쓰기 삶을 변화시키는 일이 되기를.. 더보기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 모델 하우스가 멋져 보이는 이유는... 도서의 유행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그때 뿐 역시나 지속하기는 힘들다. 처음의 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때 읽어보면 좋을 책이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이다. 이 책은 미니멀 라이프 연구회에서 지은 책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10명의 집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진이 많기 때문에 상당히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책이고 떨오진 동력을 다시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가 새로 지은 집의 모델하우스에 가면 왜 그렇게 좋아보이는 걸까? 단순히 새로지어서? 인테리어를 잘 해 놔서? 모델하우스의 공간이 시원하고 좋아보이는 것은 물건이 없기 때문이다. 모델하우스를 보고 입주를 하면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는 것은 모델하우스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물건이 훨씬 더.. 더보기
미움받을 용기 우리에게 필요한 건 용기와 지금을 사는 것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글을 곱씹어 본다. 좋은 책을 만났을 때 읽는 습관이다. 문구를 읽고 고개를 들어 글을 한번 곱씹어 본다. 무슨 의미가 있을지를 생각해보기도 하고 나에게 도움이 될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책 '미움받을 용기'. 일본인이 지은 아들러에 대한 책으로 베스트셀러이다. 알프레트 아들러는 프로이트, 칼 융과 함께 유명한 정신의학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 아들러가 주장했던 것들을 철학자의 입을 빌어 이야기 한다. 책은 대화체로 되어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대화체 책이 잘 안 읽힌다. 그런데 이 책은 쉽게 읽었다. 프로이트의 사상은 정신과 이론, 칼 융의 사상은 잠재의식과 좀더 신비주의적인 성격이 있는데 반해 아들러.. 더보기
책 '심플하게 산다' 나도 그렇게 살기로 했다 이 책을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했다' 보다 훨씬 먼저 읽었다. 우연히 집어든 이 책을 읽고 난 후 도미니크 로로가 쓴 책을 모두 찾아 읽었다. 심플한 삶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관련 책들도 찾다가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까지 갔다. 그리고 지금 심플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 심플하게 산다는 프랑스의 수필가인 도미니크 로로가 자신의 삶에서 깨우친 심플한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치 올림픽의 슬로건 더 빨리 더 멀리 더 높이 인것처럼 현대인들은 더 많이 더 크게 더 비싸게를 슬로건으로 삼고 생활하는 것처럼 보인다. 많은 것을 소유하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다. 도미니크 로로. 지금 일본에 산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필요 없는 물건들이 지금은 꼭 필요한 것들이 되었고 이에 따라 소비가 많아졌는데도 만족.. 더보기
파토의 호모사이언티피쿠스, 정말 과학하고 앉아있네 파토라는 필명으로 더 알려져 있는 원종우 작가의 책 호모사이언티피쿠스. 이책은 과학책이지만 전문가가 쓴 책이 아니다. 그래서 더욱 일반인들이 난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작가는 철학을 전공했지만 과학에 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철학과에 다니면서는 과학동아리를 만들어 활동도 했다고 한다. 철학과 과학. 전혀 캐미가 생길 것 같지 않은데도 말이다. 지금은 과학하고 안자있네 라는 유명 팟캐스트까지 진행하고 있다. 딴지일보의 전설적인 필진이기도 한 작가는 나는 꼼수다가 재미있는 컨텐츠로 일반인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킨것처럼 과학의 저변확대에 공헌하고 있다. 이 그림의 인물이 작가인 파토....라고 나는 생각한다. 과학책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교과서 같은 과학책과 다르다... 더보기
시크릿 - 비밀은 풀리지 않았지만 다시 시크릿 왜 첫 책 소개를 시크릿으로 하는가. 신간도 아니고 이책은 무려 2007년에 나온 책이다. 지하철역에 붙어 있는 광고를 보고 내용이 상당히 궁금했었다. 전세계 1%만이 아는 부의 비밀이라니... 경제적으로 궁핍하니 이런 카피에 특히나 관심이 갔고 무슨 마법서 광고같았던 책은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작가는 오프라윈프리에도 출연하고 상당히 성공을 거뒀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이 봤을 것이다. 카페도 많이 생겨났고 관련 강의도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사람들은 내용처럼 마법같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음에 실망과 피로감을 느꼈을 것이다. 높았던 책 평점이 지금은 많이 낮아졌고 애초에 믿지 않았던 사람들도 많았지만 믿었던 사람들도 상당수 떠나갔다. 책의 내용은 꽤 단순하다. 생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