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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지색

포사 주나라를 멸망시킨 전설의 경국지색 중국의 수많은 미인들 이야기중에서도 전설같은 경국지색이 두명 있는데 달기와 포사다. 그 중 포사는 태생부터 나라를 뒤흔들만한 위인같은 설화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워낙 대단한 미인에 주나라를 망하게 만들어 생긴 전설인 것 같다. 일단 포사는 탄생설화가 있는데 용의 침속에서 나타난 도마뱀이 어린 궁녀의 몸 속에 들어가 수십년을 잉태된 채로 있다가 태어난 아기라고 한다. 궁녀는 그 아기를 요람에 태워 강물에 띄워버렸는데 그 아기를 주운 산골 촌부가 키우게 되었고 가난때문에 포성에 사는 사대라는 사람에게 아이를 팔았다. 용이 어쩌고 하는 것이 사실일리도 없거니와 아이를 주웠는데 그 태생을 안다는 것도 이상하다. 이는 이후에 나라에 풍파를 일으킨 포사를 더 악하게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탄생설화일 것이다. 포사는 .. 더보기
서시 부차를 홀려 나라를 망하게 하다 경국지색이라 함은 나라를 기울어지게 할 정도의 미모라는 의미로 중국을 대표하는 미녀 하면 양귀비와 더불어 서시가 있다. 서시는 와신상담의 고사성어를 낳은 춘추시대 월왕 구천과 오왕 부차의 대결에서 부차를 유혹해 나라를 말아먹게 만든 장본인이다. 서시가 어느정도 미인이었냐하면 침어(물고기가 가라앉는다는 뜻)라는 고사가 있다. 어릴적 서시가 강가에서 빨래를 하는데 물속에 있던 물고기가 강에 비친 서시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바라봤다. 급기야 헤엄치는 것도 잊어버린채로 바라보다 물속에 가라앉았다고 한다. 중국에는 실제 서시가 빨래를 했다는 관광지가 있다. 서시가 빨래를 했다는 곳 또 다른 일화는 서시의 미모는 워낙 소문이 자자했는데 소시가 속병이 있어 가슴에 손을 얹고 인상을 찌푸리며 걷고 있었다. 하지만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