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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투모로우랜드 아이디어는 매력적이었으나 디즈니가 만든 영화

영화 투모로우랜드는 SF영화로 디즈니에서 만든 실사영화다. 일본이 애니메이션은 기가막히게 만들지만 영화만 만들면 이상하게 떨어지게 만들듯이 디즈니가 그런 겪이다. 분명 꿈과 환상의 디즈니인데 SF영화를 이렇게 만들다니...



미래의 유토피아를 그리는 수많은 영화들이 있는데 그 영화들이 다른 행성, 지하, 인공 위성, 바다속 등 다양한 곳에 유토피아를 만들어내고 있다. 투모로우랜드의 세계는 다른 차원에 만든 세계다. 굉장히 철학적이면서 최신 과학적이고 매력적인 아이디어다. 그러나 아이디어를 이야기에서 살리는데 실패했다.


<갖고 싶은 배지>




투모로우랜드는 디즈니랜드의 동명 놀이시설이 있다. 거기에서 착안했다고 하는데 디자니의 아동스러움도 같이 차용한 듯. 그러나 아이디어가 신선한 만큼 미래를 그린 모습은 압권이다. 볼거리는 풍부하고 괜찮다. 다만 시각적인 것에 반했다고 해서 영화 자체에 몰입이 되지는 않는다.




차라리 SF영화가 아니라 그냥 디즈니 풍의 동화인데 SF적인 배경이라는 것이 맞다. 이는 디즈니 영화의 전형적인 모습인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꿈과 희망이라는 일종의 숭고한 의무 같은 것 때문인 듯도 하다. 교훈을 자꾸 넣으려다 보니 이야기가 유치해진다. 아이들과 볼 가족영화로는 괜찮지만 나처럼 혼자 SF를 찾는 사람이 보기에는 좀 약하다.





<환상적인 유토피아>


워낙 영상이 뛰어나 예고편의 낚시에 낚이는 SF매니아들이 많은 듯 하지만 그럼에도 흥행에서는 참패를 면치 못했다. SF영화 보는 층이 옅은데다 재미없다는 평까지 얻어 더 실패한 듯. 그래도 디즈니의 의도대로 꿈과 희망을 갖기에는 충분한 낭만적인 SF영화로 봐도 괜찮을 듯.





다만 영화를 보고 나서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도 공감하지 못하는 내가 너무 때가 묻었나 하는 자괴감도 들면서 좀 반성도 하게 된다. 분명 아동용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볼 어른들이 많듯이 이 영화도 재미있게 볼 사람들도 충분히 존재한다. 그래도 조금만 더 화끈하게 만들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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