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중에 그리는 박근혜 그림을 가지고 설왕설래하며 이것저것 추측을 하고 있는데 사실 박근혜가 그림 그리는게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그동안도 박근혜가 대통령을 하고 있을 때 하는 말이나 행동을 가지고 깊은 의미나 원인을 찾으려 했지만 결국에는 아무것도 없지 않았나?
박근혜의 모든 행동이나 말은 한 심리학자가 분석한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덜 성숙되었다는 것이다. 과거의 트라우마일 수도 있고 뭐든지 다 해줘서 자립자체를 할 수 없게 만든 환경때문에 공주로 자라서일 수도 있다. 어쨌거나 성장을 멈춘 것이다.
재판 중 졸거나 하품을 하거나 하는 것은 뭐 특별한 건 없고 재판이 오래 되고 하니 피곤해서일 뿐. 미소를 짓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하는 것은 그냥 그런 사람일 뿐이다. 방송에 의하면 법정에서 노승일 전 K스포츠 재단 부장에게 한창 질문을 던지던 중 박근혜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고 한다.
<원래 지루하면 딴짓. 그 딴짓이라는게 다른 의원들처럼 엉뚱한걸 검색한다든지 하는게 아니라 굉장히 유아적인 행동을 한다>
20분간 그림을 그리다가 지우고 하기를 반복했고 지우개 가루가 모이면 손으로 털어 내거나 물휴지로 닦아냈다고 한다. 이런 경우 없나? 우리도 이런 일들을 하고는 했었다. 언제? 어렸을 적에. 수업시간에. 수업하기 싫으면, 수업 내용이 뭔지 모르면 그냥 딴짓을 한 것이다. 바로 어린 시절에...
<낙서를 좋아하는 듯... 아니 사진찍히는 걸 좋아하나...>
이것이 어른이 되서도 마찬가지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중요한 사안이면 어른들은 좀 자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루함을 견데는 자제력이 생긴다. 이걸 못하면 조금 덜 성숙된 것이다. 예를 들어 예비군 훈련장에서 교육을 할 때는 다른 짓을 하고는 하지만 회사에서 감사를 하는데 다른 짓을 하지는 않는다. 감사는 중요하기 때문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인터뷰한 정신과 전문의는 현실이 너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경우 회피하거나 왜곡하거나 부정하는 방어 기제를 발동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가 얘기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지금 이 어려운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그러나 그동안 박근혜 한 짓을 보면 이 현실을 못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라 현실 자체가 없었던 사람이다. 어릴적 공주생활이 세상 전부였던 사람이다. 지금 현실을 못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지난 시간에도 현실과는 동떨어진 다른 생활을 했었다.
<정신이 덜 성숙되 미신에 잘 빠진다>
그러니 무당에게 몸도 정신도 다 빼앗겼다는 소리도 나오고 최순실에게 모든 것을 컨펌받고 하는 짓을 아무런 죄의식이나 문제점을 느끼지도 못하고 한 것이다. 나이만 어린이지 정신은 전혀 어른이 아닌 것이다. 행동이 막무가내고 모든걸 돌봐줘야 하고 현실감이 없는 아이의 행동 그대로다.
<손금을 보나 손에 낙서를 하나...>
아이라면 순수하다고 봐주겠지만 어른이 이러니 황당하다. 게다가 정치까지 했으니 황당함을 넘어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줬다. 그럼에도 아무런 죄의식이 없다.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 자체를 모른다. 재판도 마찬가지다. 자신은 잘못도 없는데 지금 지루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회의시간에도 싫은 소리 나오면 딴청을 부리거나 외면 했다>
지루하니 박근혜가 지금 할 수 있는거라고는 졸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하는 것들 뿐. 이런 모습들은 그동안 중요한 사안들에서도 여러차례 보여주었었고. 최순실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뭐 어떡하라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지금은 더 말할 수 없이 지루한거고... 내가 볼때 방어기제라기 보다는 그냥 그런 사람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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