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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국회의원의 적반하장으로 청문회 스타됨

자유한국당 이채익 국회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증인과 참고인들을 향해 "전부 다 어용교수, 어용 NGO 단체"라며 소리를 질렀다. 보통 청문회 자리에서는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질문으로 청문회 스타들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채익 국회의원은 다른 의미로 청문회 스타가 되었다.


<청문회 스타 이채익 국회의원>


이날 청문회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였다. 여기서 증인과 참고인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인데 이에 김종철 연세대 교수가 "말씀 조심하세요. 증인하려고 왔는데 어용이라니"라며 반박했다.

<답변하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통진당 해산에 반대했던 분이다>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과 참고인은 과거 김이수 후보자가 사형을 선고한 버스운전 기사 배모 씨, 김 교수, 5·18 기념재단 전 상임이사 등 8명이었다. 이채익 국회의원은 518단체가 518 정신을 모독하고 있다고 소리쳤는데 과연 그런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사실 그동안 518정신을 모독한 것은 자유당측이다. 그동안 모독한 정도가 아니라 자유당 세력들은 518을 한번도 인정한 적이 없다. 오히려 북한의 개입이 없었는지 조사해야 한다는 쓰레기 논평을 내고는 했었다. 그런데 적반하장격으로 518정신을 운운하고 있다. 




이채익 의원이 자신은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이라고 하며 고 김대중 대통령이 있던 말인 행동하는 양심 운운하며 이야기를 했다. 이채익 국회의원이 젊은 시절 얼마나 민주화운동을 했는지 이력은 잘 모르겠다. 그러니 운동한것에 대해 뭐라 할 말은 없다. 자유당 의원들 중에서도 격렬한 민주화 운동을 한 사람들이 몇몇 있기는 하다.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것이 민주화 운동인데 자유당은 알리려 했나 은폐하려 했나?>


그런데..... 그렇게 민주화 운동을 하고도 자유당에 들어가 그때 반대했던 세력들을 옹호하고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된 운동경력 인사들을 부르는 좋은 말이 있다. 변절자. 그들이 무슨 양심으로 민주화운동 경력 운운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자유당은 그냥 박근혜 공범당일 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과겨 518 관련자에 대한 것이 헌법재판소장이 되는데 흠결이 될 수 있다. 그거에 대해 청문회장에서 지적할 수 있다. 그런데.... 자유당에서 민주화운동, 518 운운하며 큰소리 칠 자격은 없다. 이채익 국회의원도 마찬가지고. 이채익은 청문회에서 광주사태라는 발언도 했다. 




그렇게 하면 518 단체에서 박수쳐줄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박수 받으려면 몇십년간 그런 마인드로 말하고 행동해 진정성을 인정 받아야만 한다. 청문회에서 한번 큰소리 쳤다고 니들 죄가 씻어질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증인과 참고인에게 샤우팅을 시전하는 이채익 국회의원>


그리고 어용? 그동안 모든 단체, 언론을 적극적으로 어용으로 만들고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탄압하고 재갈을 물린 정권의 여당이 어디였드라? 설마 이름이 바뀌었다고 과거가 씻어진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테지? 

<세탁하면 될거라 생각하면 오산>


이채익 국회의원이 자유당의 어떤 위치에 있는지 모르겠다. 그동안은 이름도 몰랐고 이번에 소리지른거로 알게 되었으니까. 인사청문회 중요하다. 문제점을 지적하는것도 맞다. 그런데 자유당은 아니다. 자유당은 그럴 자격 자체가 없다. 이채익 국회의원의 민주화운동? 민주화운동 이름 들먹이며 더럽히지 마라.


<민주화 운동 이름을 들먹이지 마라. 너희는 자격이 없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저의 뜻은 특정한 5·18 단체를 지목한 것은 아니고, 증인과 참고인이 모종의 집요한 회유로 참석하지 못하게 된 정황이 보여서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양심도 없는데다 쫄보이기까지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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