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스포츠 상식 티움/정치

윤석열 검사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의미와 기자들 탄성 장면

윤석열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됐다. 아마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윤석열 검사가 한자리 했으면 하고 생각했을 거이다. 그런데 드디어 유석열 검사가 좌천된지 몇년만에 금의환향하게 되었다.



윤석열 검사가 좌천되었던 건 지난 정부에 찍혀서다. 대선에서 국정원 댓글사건을 조사하다 정권의 말을 안듣고 자꾸 파고드니까 대전으로 보내버렸다. 그 와중에 한 말이 유명하다. 국정감사에서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아주 적임자 다운 말이다.



윤석열 검사는 지난 최순실 특검때도 활약을 했었다. 이렇게 정부에 찍혀 좌천되었으면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 검사복을 벗는 것이 일반적인데 자신의 소신에 따라 계속 검사직을 유지하며 행보를 보였다.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을까? 


[이때도 박수 쳤었는데...]


서울 출신의 윤석열 검사는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 검사로 일했다. 대구지검, 서울지검, 부산지검을 거쳤으며 2013년 그 문제의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수사팀장을 맡았었다. 국감장에서 수사과정 외압이 심하다고 폭로해 박근혜 정부가 얼마나 치졸하게 굴었는지를 밝혔다. 이것때문에 찍히기는 했지만...



윤석열 검사의 이번 서울중앙지검장 임명은 좌천되어 평검사가 되었다가 바로 중앙지검장으로 된 엄청난 승진이다. 이런 윤검사의 발탁으로 향후 검찰개혁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그는 후퇴를 모르는 검찰 대표 특수통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가 어느정도 강직하냐하면 학창시절 일화가 윤석열 검사의 성향을 알려준다. 1979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는데 동기동창인 문강배 변호사의 증언에 의하면 '그는 재학 중 친구와 잘 어울리며 활달했고, 특히 의리가 있는 친구였다'고 말했다. 


[그는 소신있다]


그리고 놀라운건 윤석열 검사가 대학 재학 중이던 1980년 5.18광주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과 관련한 모의재판에서 검사역할을 해 전두환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한다. 당시 상황에 전두환 정권하에서 아무리 모의재판이라지만 사형을 구형하다니...정말 대단한 배짱과 정의감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이 모의재판 후 그는 강원도로 도피했었다고 한다. 그런 시대였다.


[나중에야 진짜 사형이 구형되기는 했지만 이걸 서슬퍼런 시대에 진짜로 하다니...]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적폐청산의 시작단계에서 정말 파격적인 인사와 행보를 계속 보이고 있다. 이 분위기와 추진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 정말 나라가 매일매일 새로워지는 기분이다. 윤석열 검사가 일을 잘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윤석열 검사 서울중앙지검장 인사 발표에 기자들의 탄성 장면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