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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 컨텐츠/역사와 야사 사이

위선공의 막장 드라마 음란마귀의 끝을 보여주다

위선공은 중국 춘추시대 위나라 제 15대 군주이다. 아버지는 위장공 이다. 이 위 선공은 완전 음란마귀가 낀 군주로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를 찍었다. 여자라면 환장을 해서 어떤 여자인지 가리지를 않았다. 그것이 아버지의 여자던 아들의 여자던 간에.


선공의 아버지인 위 장공에게는 아름다운 첩이 있어싸. 이름은 이강. 이 이강이 마음에 들었던 선공은 이강과 정을 통한다. 이에 이강은 선공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다. 아들을 낳았는데 이름을 급자라 하였다. 위 선공은 이 아들이 마음에 들었나보다. 이강을 정실 공비로 책봉하고 급자를 세자로 삼았다.


여기서 이야기가 끝난다면 위선공은 그닥 음란마귀가 아닐 거이다. 왜냐하면 중국 역사에 아버지의 후궁을 취한 왕은 또 있었기 때문이다. 수의 양제가 그랬다. 위선공은 아들 급자를 제나라와 정략결혼을 시키기로 했다. 제나라 여자 선강이 급자의 비로 결정되었다. 이에 선강이 위나라에 들어왔는데 위선공은 그만 선공의 미모에 반해버렸다. 그래서 세자의 비로 삼기로 한 계획을 급 변경하여 선공을 자신의 아내로 삼았다.



이에 선강에게서 두 아들을 낳게 되었다. 이름은 수와 삭이라 지었다. 선강에게 선공의 사랑을 빼앗긴 이강은 이를 슬퍼하며 자결을 했다. 위선공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된 선강은 자신의 아들을 세자로 삼고 싶었다. 하지만 급자가 있는 한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선강과 아들 삭은 급자를 모함했다. 선공은 이를 듣고 급자를 내치기로 했다. 자신이 급자의 아내를 빼앗았기때문에 이로 인해 급자를 미워하던 터였다. 지가 빼앗고 왜 아들을 미워하나....



선공은 급자를 제나라에 사신으로 보냈다. 그리고는 경로에 도적을 잠복하게 하여 죽이려 했다. 하지만 선강의 첫째 아들인 수는 착한 사람이었나보다. 수는 이 계획을 듣고는 급자를 다른 말에 태웠다. 그리고 자신이 급자의 말을 자신이 탔다. 이에 도적들은 수를 급자인 줄 알고 죽였다.


이른 알게 된 급자는 나중에 도착해서 도적들에게 자신이 급자임을 밝혔다. 스스로 죽음을 택한것이다. 어쩌면 급자도 아버지가 자신을 죽이려함을 알고 있었을지 모르겠다. 그걸 알고 있으니 앞으로 살 일이 막막했을 것이다. 급자와 수가 죽자 선공은 선강의 둘째 아들인 삭을 세자로 세웠다.


중국 역사에 아들의 비를 빼앗은 왕은 당의 현종이다. 그는 아들의 비인 양귀비를 빼앗았다. 하지만 아비의 첩과 아들의 비를 모두 빼앗은 왕은 위 선공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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