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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영화 인터내셔널 의외로 흥미진진

영화 인터내셔널은 아마도 검색해서 보려고 하면 굉장히 꺼려지는 영화일거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검색하는 네이버 평점이 5점대. 개인적으로 네이버 평점은 안 믿는 편이라 상관없이 봤는데 의외로 흥미진진하다. 그러나 범죄, 액션 스릴러 물이라는거에 기대를 걸고 본다면 반드시 실망하게 되는 영화다.









인터내셔널은 오락물이 아니다. 액션이지만 액션 같은 건 안나온다. 총격씬이 하나 나오는데 그게 다다. 그 외에는 전부 주인공의 고뇌. 더러운 세상에 대한 상황설명. 그런거다. 그런데 그 과정 괘 흥미진진하다. 물론 안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평점이 그렇겠지만.




총격신은 꽤 괜찮다. 진짜 총격신처럼 긴박하다. 요즘 영화들 처럼 대놓고 카메라 흔들기로 긴박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치 끊어가기 없이 풀로 총격전을 벌이는 것처럼 사실감 넘친다. 그러나 역시 카메라를 안흔드니... 사람들이 싫어한다. 




현대는 자본이 권력이다. 그리고 그 자본의 핵심인 은행이 악당이다. 살마들을 끊임없이 빚의 노예로 만드는 것이 은행의 역할이고 본질이다. 그 은행중에서도 거대한 IBBC. 단순히 금융거래가 아니라 무기거래까지 손을 대고 있다. 전쟁까지 조장할 수 있을 정도로 세상을 좌지우지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악당을 제거할 방법이 없다.



진실과 마주한 주인공은 악을 끊기 위해서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미 초 법적인 영역에 있는 이 악당은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고 그 수뇌를 죽여야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주인공의 생각에는... 그러나 자본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복잡하게 얽히고 섥힌 실타래처럼 풀리지를 않는다. 한가닥 끊었다고 해서 꼬인 것이 마법처럼 풀어지지는 않는다는 현실을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에 화끈하게 정의는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영화의 미덕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쩌랴.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서 볼 액션영화를 찾는 다면 추천이지만 화끈하고 다 때려부수는 액션을 원한다면 절대 비추다. 지루할 것이다. 나는 긴장감 있게 봤다. 보면서도 계속 의아했다.

'왜 아무것도 안나오는데 계속 긴장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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