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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영화 의혹. 분명히 법정 드라마였는데...

영화 '의혹'. 해리포터 주연의 1990년 영화로 원제는 'Presumed Innocent(무죄추정)'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법정에서의 이야기가 주다. 영화 시작부터 해서 영화 끝날 때까지 계속 법정싸움을 보여준다. 그래서 법정 드라마로 착각했다. 그런데. 법정에서의 이야기가 끝나고 해피엔딩인가 하고 방심할 때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급작스럽게 영화는 반전을 보여주며 스릴러로 바뀌어 버린다. 

<해리슨 포드가 이런 강렬한 영화에도 나왔었어...>



당시로서는 상당히 놀라운 반전이었다. 그리고 영화의 스토리가 아니라 캐릭터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반전은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 보는 내내 범인이 누굴까? 해리슨 포드가 진짜 범인인가 하며 영화를 봤는데 법정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소 지루할 수 있다. 그만큼 마지막 반전을 위해서 오랜 준비가 필요하다. 

<왠지 불쌍했던 아내>


<나름 강렬했던 해리슨포드의 모습>



다소 아쉬운 점은 너무 허술한 증거들인데 원작은 상당히 좋다는 평들이 많다. 오히려 영화보다 책으로 읽는다면 더 긴장감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장르가 스릴러로 분류된 영화인 만큼 혹시 그것을 기대하고 본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다. 법정 드라마로는 긴장되지만 스릴러로는 긴장감이 없다는 단점이 있는 영화다. 마지막 반전으로 스릴러로 완성되지만 그것이 스릴러의 묘미를 살려주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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