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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영화 뷰티풀 마인드 - 반전에 감동까지 주는 드문 영화

뷰티풀 마인드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천재 수학자 존 내시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천재의 광기와 사랑에 대해 그려냈다. 영화 포스터와 제목만으로 보면 멜로 영화같기도 하고 초반 전개되는 내용으로 보면 첩보영화 같기도 한 독특한 영화다. 그러나 보다가 뒤통수를 때리는 반전을 선사하고 마지막에 감동까지 안겨준다. 이런 반전과 감동을 동시에 담아내는 영화는 흔하지 않다.


천재이기때문에, 고학력 남성이 잘 걸린다는 조현병은 완치가 힘든 병이다. 그런 병을 치료하는데는 아내의 절대적인 사랑이 큰 역할을 한다. 사실 치료는 아니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옆에서 응원해주고 헌신하는 사랑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것을 의학의 힘만으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그것을 잘 보여준다. 그로 인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것이고.


<천재는 고독한가...>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영화적인 허구는 들어가 있다. 실제로 이처럼 헌신적인 사랑을 한건 아니라고... 사실을 알고 나서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이런 사랑에 대한 감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이런 사랑을 한번쯤을 꿈 꿨을 것이고. 



<나라를 위해 멋지게 천재성을 발휘하는건가 했는데...>



<사랑...>


<내 주변에 누군가 있다면...>


옆에 있는 사람의 사랑이 대단한 건 이 병이 사실 본인보다 주변사람이 힘든 병이기 때문이다. 현실을 분간 못하는 본인이야 사실 그다지 힘들지는 않을 터.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사람들이 정말 힘든 것이다. 치매가 가족들이 힘든 것처럼. 그러니 옆에서 베푸는 헌신이야말로 진전한 사랑일 수 있다. 그런 사랑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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