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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영화 마이티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

영화 마이티.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제목처럼 강력해지는 두 아이에 대한 이야기다. 예전에 그런 동화를 본 기억이 난다. 앉은뱅이와 장님의 이야기. 앉은뱅이는 장님에게 업혀 장님의 눈이 되어주고 장님은 앉은뱅이의 다리가 되어준다는 이야기. 딱 그 이야기다.


<보통 포스터 원본이 더 좋은데 마이티는 한국 포스터가 더 마음에 든다>


동화에서는 서로의 욕심으로 안좋게 끝난 듯 하다. 그러나 여기 영화 마이티에는 따뜻한 감동이 있다. 물론 완전한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감동적이다. 마지막 주인공 맥스웰이 손을 들고 선생님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장면에서는 가슴뭉클한 무엇인가가 있었다.


<발달장애로 놀림 받는 아이>


<밝고 똑똑하지만 장애가 있는 아이>


<둘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친구가 된다>


맥스웰은 살인자의 아들이면서 트라우마때문인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다. 캐빈은 똑똑하지만 희귀병을 앓고 있으며 신체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다. 덩치가 큰 맥스웰은 캐빈을 업고 다리가 되어주고 캐빈은 맥스웰의 머리가 되어준다. 둘은 기사를 칭하며 모험을 한다. 





지금 보면 약간은 상투적이고 지겹다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런 부류의 이야기들이 많으니까. 하지만 이 영화는 2000년에 개봉한 영화다. 만들어진건 1998년. 그때 당시에는 그다지 상투적이지 않은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그렇다고 지금은 감동적이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지금도 충분히 감동을 받을 수 있다. 감성 세포가 남아 있다면...





주인공이 아이들이지만 연기도 빠지지 않고 아주 좋다. 연기가 어색했다면 감동이 덜했을텐데 오히려 아이들의 연기가 감동을 배가시킨다.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를 찾고 있다면 이 영화는 좋은 선택이다.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가 실화였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 정도였다. 



<병석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



지금 이 영화를 본다면 어쩌면 지금 대통령이 생각날지 모른다. 다리가 불편한 친구를 업고 소풍을 갔었다는 가슴따뜻해지는 일화가. 그러고 보니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구나. 물론 현실은 더 해피엔딩이라 다행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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