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에서 탱크는 육상 전력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은 전쟁에서 공군력이 더 많이 중요해졌지만 여전히 탱크전력은 전쟁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을정도의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탱크가 만들어진 이래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 탱크들이 있다. 이 탱크들이 결코 다른 것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던가 전쟁에 혁혁한 공로를 세워서 그런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탱크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것은 확실하다.
Ft-17
영국 Mark 1이 역사상 첫번째 탱크라면 FT-17은 첫번째 터렛(회전포탑)을 가진 탱크다. 이 포탑의 아이디어는 굉장히 실용적이고 획기적이었다. 한쪽의 적을 쓰러뜨리면 전차가 회전을 해야했는데 터렛이 생김으로 해서 포를 돌리면 됐다. 이후의 탱크들은 모두 이 터렛 개념을 따랐다.
란츠베르크 L-100
이 탱크는 제 2 차 세계 대전 중 스웨덴의 프로토 타입 탱크 였습니다. 2 명의 승무원을 가지고 있었고, 20mm 포와 6.5mm 기관총으로 구성되었다 . 최고 속력은 약 55 km / h이었다. Landsverk L-100은 스웨덴 군대에서 채택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탱크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처음으로 앞면에 기울어진 철갑을 한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지금은 탱크 앞면은 당연히 기울어졌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디자인을 하면 탱크를 더 가볍게 만들 수 있었다.
크리스티 M1931
탱크는 대단히 육중한 기계였고 느릿느릿 움직이는 기계였다. 웰터 크리스티는 시속 40마일로 움직이는 탱크를 탄생시켰고 이는 더이상 느린 탱크가 아닌 빠르게 동작하는 탱크로 가는 첫번째 단계였다. 그 비밀은 서스펜션 디자인에 있었다. 이는 이후 소련의 BT탱크에 적용되었고 T-34에서 궁극적인 적용의 단계에 이르렀다.
M4 셔먼
M4 셔먼은 미군 최초의 제대로 된 중형전차로 너무나 유명한 탱크다. 부족한 면도 많았지만 그래도 2차 세계대전 미국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그런데 이것 말고 M4의 가장 중요한 점은 효율적인 부품수급이었다. 부품교체가 쉽게 설계 된 것이다. 안정적이고 유지 보수가 쉬운 디자인은 미군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되었다.
T-34
T-34 위에 언급한 크리스티 서스펜션 덕분에 경장갑과 성능의 향상을 가져온 유명 전차다. 소련의 기갑부대의 주력 중형전차로 소련의 걸작 전차다. 독일의 전차들보다 품질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준수한 성능에 트랙터 공장이나 기고나차 공장에서 찍너낼 정도로 생산이 쉬운 구조로 독일 기갑에 밀렸던 소련의 상황을 반전시키는데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탱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치프틴
최초에 언급했듯이 영향력이 있다고 해서 성능이 뛰어나거가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아니다. 치프틴도 마찬가지다. 이 탱크는 많은 혁신을 불러 일으켰다. 운전자는 차체에 비스듬히 기댈 수 있게 했고 이동중에 발사할 수 있는 안정된 포를 가졌다. 갑피는 당시 최고였으며 이 탱크가 시도한 기능들은 현대 탱크의 전형이 되었다. 단점이 있다면 마력이 부족한 엔진으로 기동력이 좋지 못한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 탱크의 갑피로 인한 높은 방어력과 강력한 포는 상대의 두려움을 느끼게 해 차세대 탱크 개발을 촉진시켰다.
- 티움 프로젝트 글을 페이스북, 네이버,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RSS에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 공감 하트( ♡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