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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아이덴티티 -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반전 영화

아이덴티티는 2003년 만들어진 스릴러 영화로 개인적으로는 어마어마한 영화로 평가한다. 흔히 반전영화 하면 대명사처럼 떠오르는 것이 유주얼 서스펙트와 식스센스다. 나는 이 아이덴티티가 이들 영화 못지않은 반전영화라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손에 놓을 수 없었던 영화이면서 영화가 끝나기 전에 깜짝 놀랄 반전을 만들어내는 훌륭한 영화다. 당연히 별5개를 매겼다. 반전영화의 대명사격인 두 영화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저 평가된 영화다.



사실 영화평에 반전 영화라 하면 그것 자체로 스포가 된다. 영화를 안 본 사람이 평을 보고 영화를 본다면 틀림없이 어떤 반전일까 신경을 쓰게 되기때문이다. 그리고는 왠만한 영화들은 반전을 찾아내게 된다. 그걸 못 찾도록 만드는 영화가 훌륭한 반전영화다. 


<이 모텔 정말 싫다>



영화 아이덴티티는 반전영화임을 알고 보더라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 그랬다가는 심한 뒤통수를 맞게 될 수도 있는 영화다. 그리고 영화의 결과에 대한 암시는 포스터에 있다. 포스트만 봤을 떈느 모르지만 영화를 보고 포스터를 보게 되면 이렇게 대놓고 스포를 해서도 되나 싶을 정도의 대단한 메타포를 지닌 포스터다. 즉 감독이 그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다. 어느정도 스포를 알고 봐도 그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스토리, 연출, 심지어 포스터까지 대단하다.




<하....



당연히 많은 영화들에서 비슷한 반전과 내용을 써먹어서, 지금 보면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시엔 실로 충격적인 결과의 영화였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영화다. 그런데 생소한 소재라 사람들이 영화의 결과를 보고도 범인을 오해하고는 한다. 영화를 보고 나서 자신이 각한 범인이 말이 안된다고 여겨진다면 반드시 영화의 해석을 다시 찾아봐야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범인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영화의 포스터를 보라. 감탄하게 된다. 


반전 영화를 좋아하면서 아직 아이덴티티를 안봤다면 꼭 봐야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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