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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 놀랍도록 사실적인 묘사의 영화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영화다. 멕시코 범죄에 대한 어마어마한 충겨과 현실적인 총격전의 묘사. 이 영화는 본 사람들과 영화 평론가 양쪽에 모두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사실 난 이 영화를 영화평만큼 엄청나게 재미있게 보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이었던 건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영화의 총격전은 실제 옆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 만큼 현실감있고 압도적인 효과음을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껏 본 영화 중 가장 사실감있는 총격전 장면으로 이 시카리오: 암살자들의 도시에 나오는 장면을 꼽는다.


<포스터만 보고는 멋진 여전사가 주인공인 줄 알았지...>

이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호감을 가질 영화다. 영화 자체로는 화려하지 않지만 강렬한 사운드와 효과적인 효과음으로 인상깊게 만들어주고 있다. 스토리도 단순히 선악의 대결로 이끌어가는 영화들과 달리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한 구조로 더욱 현실감을 주고 있다. 사실 어줍잖게 이분법으로 선악이 나눠져 얼토당토 않게 정의가 이기는 것보다 이게 더 현실적이다. 그래서 난 이 영화가 더 불편하다. 그렇다고 영화에 악평을 할 수는 없는게 잘 만들어진 영화이기때문이다.





만약에 우리나라에 좀 더 잘 알려진 배우들이 출연했다면 더 흥행에 성공했겠지만 그렇지 못했다. 그런 이유때문인지 상영관 수도 적었다. 이런 영화라면 더 많은 상영관을 가졌어도 됐을 법 한데 우리나라 영화계 현실이 이러니... 다양성이 부족한 사회환경.


<멋짐...>




<통쾌하지만 불편한...>


주제가 무거워 가벼운 액션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면 안된다. 보는 내내 숨막히고 두려운 마음이 들 수도 있다. 이 영화를 보고 세계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해도 왠지 멕시코는 여행하기 꺼려지는 마음이 생겼다. 그만큼 현실에 대한 공포감을 갖게하는 영화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도 잘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나라가 유지되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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