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지식 티움/밀리터리

미 국방부 문서에 UFO 촬영 방법이 적혀있는 이유

최근 기밀이 풀린 미 국방부 문서에는 미군의 미확인 비행물체 (UFO)에 대한 촬영 방법에 대한 군 요원들의 규약이 적혀 있었다. 흥미롭게도 2001년 미 국방부 메뉴얼인 "국방부 지침 5040.6, 국방부 시각 정보 라이프 사이클 관리에는 군사 요원들이 사진과 같은 모든 시각적 기록을 할 때 대상을 포착하여 제출하는 방법에 관한 27페이지의 지침이 수록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 문서가 흥미로운 이유는 미국은 공식적으로 UFO를 정부차원에서 조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문서의 대부분은 시각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기본적인 표준 작업 절차에 대한 기록이지만 그 중 UFO를 문서화하는데 대한 참조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 문서 5장 21절에는 기존 항공기 또는 미사일로 명백히 식별할 수 없는 UFO 및 기타 공중 현상을 기록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있다. 여기 기록된 표에는 각 이미지 카테고리에 할당 된 우선순위가 나열되어 있으며 관련 취급 지침이 나와있다.



다음 이미지는 공중 현상에 관한 두 가지 제목을 포함하는 표이다. "공중 비행 물체는 일반적인 항공기로는 분명하게 식별할 수 없다." 및 기타 "공중 현상(불빛들의 이동 및 유사한 현상 포함)"

여기 나와있는 군사 요원의 UFO 사진 및 비디오 제출 절차는 간단하다. 아날로그 필름 사진이나 비디오의 경우 디지털 사본을 만들고 포함 된 모든 미디어를  현재 사용되지 않는 국방 시각정보센터에 보낸다. 2011년 현재 모든 자료는 국방 영상관리 센터(DIMOC)에 있다.



미국에서 1967년에 시행된 정보자유법을 통해 이 문서들을 밝힌 블로거 폴 딘은 인터뷰에서 미국이 1969년 블루북 프로젝트를 폐기했고, 정부기관이 더이상 UFO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 않고 사진, 비디오 등을 취급하지 않는다고 표명했으나 이런 군 공식 문서에 미확인 비행물체와 공중현상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를 군사요원에게 하고 있다는 것은 이상하다고 했다.


<블루북의 리포트 내용중>


블루북이란 미국 정부발행 보고서로 표지가 청색이라는데서 유래한다. 1952년 3월부터 1969년 12월까지의 보고서로 미공군이 UFO를 공식적으로 연구한 기록이다. 이 연구의 과제는 UFO가 국가 안보에 위협적인지 밝히는 것과 UFO 관련자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2대 과제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2차대전 전후 쏟아진 UFO목격담에 대해 미국은 공포심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 전쟁당시 UFO 목격담도 많았다. 미국은 이것이 혹시 러시아의 신무기가 아닌가 의심했다. 보통 음모론자들은 UFO를 미국의 신무기라고 의심하는데 반해 독특한 관점이었다. 그러나 UFO 목격 1만 2618건을 분석한 18년 연구의 결론은 허망했다.


"UFO는 없다"



이걸 결론으로 미 공군은 블루북 프로젝트를 종료했다. 그런데 이런 문서가 나옴으로 해서 미군의 UFO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미군이 UFO에 대한 기록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UFO가 없다고 결론내었다면 불필요한 자료는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마땅한 것인데 UFO라 정확히 명시하며 자료를 요청하는 이유는 뭘까?



계속되는 당국의 부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은 그것이 외계인이든 아니든지간에 하늘을 날아다니는 미확인된 비행물체에 관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다. UFO에 대한 미국의 관심은 멈추지 않았고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이 문서에 촬영방법이 적혀 있는 거고, 그것은 일반인들이 미 국방부의 UFO에 대한 공식 논평들을 믿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