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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말죽거리 잔혹사 우리의 학교에 대한 추억은 왜?

'대한민국 학교 다 좆까라 그래!' 라는 명대사를 남긴 말죽거리 잔혹사. 그 시절의 추억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있는 영화다. 영화 '친구'처럼. 그때 학교는 그랬었다. 꼭 그 말죽거리의 학교뿐 아니라 많은 학교들이 그랬다. 남녀공학도 아니고 남자고등학교. 군대나 다름 없었다. 선생들도 폭력을 행사하고 학생들끼리의 폭력도 있고.


사회에서는 독재, 학교내에서는 폭력. 그것이 당연한 줄로만 알았던 시절. 그래도 아날로그 감성 풍부한 시절을 보는 재미는 상당하다. 아픈 시절이지만 지나고 나면 힘든 것도 추억이 되기도 하니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왜 우리의 그 시절은 이토록 잔혹하고 아픈걸까? 시대상을 반영하다 보니 대부분의 영화들이 이렇다. 비슷한 시대를 그린 외국영화와는 공유할 수 없는 주제가 있다. 어쩔 수 없는 시대의 아픔이고 생채기다. 학창시절의 추억은 있지만 학교에 대한 기억은 좋지 않은 이상한 과거들. 그때를 지나온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억이다.



그때 진짜 학교에 군인이 있었다. 교련선생.



그럼에도 이런 영화들은 알 수 없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뭔가가 있다. 친구, 써니 등등. 꼭 그시절을 겪은 추억이 아니라도 지금 잘나가는 배우들의 리즈시절을 볼 수 있으니 그것도 괜찮고. 권상우, 이정진, 이종혁, 한가인.


오~~~


우와~~~


영화 상에서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옆학교 여학생으로 나오는 한가인은 놀랍도록 예쁘다. 진짜로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듯.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남자들의 폭력, 우정, 사랑 등이 아니라 한가인의 미모다. 이것 만으로도 놀라운 영화^^


짧지만 강렬했던 김부선 누님


거기에 남자들의 또 다른 로망인 떡볶이집 아줌마. 김부선. ㅎㅎ 완전 신스틸러. 이것을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는 사람도 많다. 



그래도 이 영화의 핵심 주제이자 영화를 종결하는 것은 한가인의 미모도 아니고 김부선의 유혹도 아닌 '대한민국 학교 다 좆까라 그래!' 이 한마디로 정리된다. 그때 정말 그렇게도 외치고 싶었지만 외칠 수 없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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