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크게 라거와 에일로 나눈다. 라거와 에일의 차이는 뭘까? 그건 제조 과정에 있다. 발효과정에서 차이가 나는데 일반적으로 상면발효를 에일, 하면발효를 라거라 한다. 그렇다면 라거와 에일의 차이를 만드는 상면발효 하면발효는 뭘까.
상면발효는 2천년이나 된 오래된 맥주 제조방식으로 효모가 발효를 끝내면 위로 떠오르게 되는데 이 현상때문에 상면발효라고 부른다. 상온 20~25도에서 발효시키며 4,5일정도 발효를 시킨다.
하면발효는 상면발효와 반대로 효모가 바닥으로 가라앉아 하면발효라고 한다. 그리고 비교적 저온에서 발효시킨다. 이 하면발효로 만들어진 맥주가 라거인데 지금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 맥주도 거의 라거계열인데 사실 맥주라기보다는 취하는 보리음료정도로 뭘로 맥주를 만드는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음료다.
라거와 에일은 마시는 방법에서도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라거는 청량감있게 마시는 터라 차게 마시고 에일은 덜 차게 마신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고 너무 차게 마시면 맥주의 본맛을 느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유독 맥주를 차게 마시는 건 국산 맥주가 맛이없기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러거와 에일은 마시는 잔에도 차이를 둬야 한다고 말한다. 라거는 길고 입구가 좁은 종류의 잔에 마시고 에일은 입구가 넓은 잔에 마셔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맥주를 마실 때 잔을 구분해서 마실 일은 많지 않다.
라거는 가볍고 청량감을 느끼며 마시고 에일은 그보다 무겁고 향을 느끼며 마신다고 생각하면 된다. 요즘에는 마트에서 여러가지 수입맥주를 팔고 있고 동네 편의저에도 4캔에 만원씩 할인해서 파는 경우가 많아 진짜 매주를 맛볼 기회가 많다. 가격도 국내 맥주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아 한번 맛을 들이면 국산 맥주를 먹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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