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에서 4월 20일 첫 대통령선거 대선후보 TV토론이 있었다. 지난 대선에서는 말을 제대로 못하는 박근혜측의 반대로 제대로 된 토론을 몇번 하지 못했다. 대신 공영방송에 압력을 넣어 대본주고하는 짜고치는 고스톱인 박근혜 대국민면접같은 구라방송을 했었다.
이번에는 여러차례 대선 TV 토론을 하게 된다. 물론 충분하지는 않다. 대선 일정이 짧아서 그만큼 많은 토론을 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대선때보다는 많다. 다행히 말 못하니까 토론 안하겠다고 염병떠는 후보는 없는 것 같다.
이번 19대 대통령 후보 TV대선토론 일정이다.
일단 대선주자 5인으로 TV토론을 한다. KBS에서는 정권의 입 답게 애초 토론에서 심상정을 제외한다고 했었으나 다시 넣는 걸로 했다. 다른 방송국들은 모두 심성정 포함한 토론을 하기 때문이고 워낙 반발이 많았기때문이다.
4월 13일 SBS에서 10시 먼저 TV 토론회를 했다. 이는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였고 녹화 방송이었다. 하지만 편집없이 방송되었다.
4월 19일 KBS에서 2차 TV 대선 토론회를 방송한다.
4월 25일 JTBC에서 3차 TV 대선토론회가 방송된다. MBC가 아니라 JTBC에서 한다. MBC야 이미 엠병신이 된지 오래고 이런 방송을 할 역량이나 수준이 안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토론회 진행할만한 진행자나 있나?
SBS와 JTBC의 토론은 시간총량제 방식이다. 모두 서서 하는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다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는 TV토론회가 있다. 선관위 주최 토론회는 국민들에게 대통령후보들의 공약을 알리기 위해 분야별로 주제를 나눠 2시간동안 진행된다. 이 토론회는 KBS와 MBC를 통해 동시중계된다.
선관위 주최 대통령 후보 TV 토론회는 4월23일, 4월 28일, 5월 2일 진행된다. 23일에는 정치분야, 28일에는 경제분야, 2일에는 사회분야를 주제로 한다. 다른 기관에서도 토론회를 추진하는 터라 추가로 열릴 수도 있다. 일단은 이것이 메이저 토론회 일정이다.
19대 대통령 선거일은 5월 9일이다. 제발 투표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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