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혜 티움/영화와 책 속 삶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나 또한... 심플라이프, 미니멀라이프로 불리우는 인생을 실천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나도 스티브 잡스와 도미니크 로로의 책을 읽고 실천 중인데 이 책도 충격과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책에서도 도미니크 로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책의 표지에 있는 사진이 작가의 방이다. 거의 아무것도 없는 공간. 물론 이책을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이것은 많이 소유하는 것이 행복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 관념을 한번에 깨뜨리기는 힘들 것이다. 작가의 미니멀리즘 홈페이지. 홈페이지마저 단순하다 소유를 한다는 것. 결국 소유는 자신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많다는 것을 알려준다. 남과 비교하고 남의 시선.. 더보기
스타워즈 5에서 요다 스승의 가르침 스타워즈는 미국영화지만 꽤나 동양적인 사상을 담고 있는 영화다. 아마도 조지루카스는 동양사상에 관심이 있었거나 신비롭게 여겼었나보다. 영화에서 제다이의 큰 스승인 요다가 주인공 루크를 훈련 시키는 장면이 있다. 루크는 처음에 요다의 모습을 보고 전혀 제다이라고 생각을 못한다. 선입관이 스승을 알아보는 눈을 가린 것이다. 눈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제다이가 아닐 것이다라고 판단을 한것이다. 훈련 중 요다의 가르침도 마찬가지였다. 정신을 집중하고 돌을 염동력으로 들어올리는 중 루크의 비행기가 가라앉으려 하자 루크는 정신이 흐트러져버린다. 스승이 루크에게 돌을 들러올렸듯이 비행기를 들어올리라고 한다. 밑의 동영상을 그 장면이다.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판단하며 산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선입견이다. 그동안의 환경과.. 더보기
꾸뻬씨의 행복여행 -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정신과 의사인 헥터가 행복을 찾아 떠나는 영화 꾸뻬시의 행복여행. 주인공 이름이 헥터인데 왜 꾸뻬씨지? 라는 의문을 가지고 본 영화. 원작 책은 베스트셀러이다. 마치 파랑새를 찾아서처럼 있지도 않은 행복을 찾아떠나는 어드벤쳐 힐링 영화이다. 불행한 사람들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이면서도 정작 본인은 점점 혼란스러워지고 삶은 엉망진창, 불행해져 간다. 모든 걸 뒤로한체 여행을 찾아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며 행복이 무엇인지 자신의 노트에 적어 나간다. 그래서 꾸뻬씨의 행복여행. 행복을 찾았냐고? 스포지만 결론을 얘기한다. 어차피 스토리가 중요한 건 아니니까. 브루스윌리스가 귀신이다라고 외치면 김 새버리는 반전 영화도 아니고... 결국은 파랑새를 찾아서와 같다고 보면 된다. 그럼 스토리 말고 뭘 얻을 수 .. 더보기
미친듯이 심플 그리고 또 심플 심플함이 복잡함보다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심플해지려면 생각을 비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그러나 결국 이것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심플함에 이르는 순간, 산맥도 옮길 수 있을 테니까요. -스티브잡스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를 읽은 후 심플하게 살아보기 위해, 그리고 심플을 인생의 모토로 삼기 위해 여러 책들을 읽어 보았다. 그 중 스티브잡스의 이야기인 '미친듯이 심플'은 그의 심플을 추구했던 마인드를 잘 알려주는 책이다. 아이폰4 이후 줄곧 아이폰만 사용하고 스티브잡스의 창의력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선택하기도 했지만 잡스 자체보다도 심플이라는 핵심 키워드에 더 관심이 간다. 스티브잡스 사후에 쏟아져 나온 대부분의 책들이 그렇듯이 이 책 또한 스티브잡스가 쓴 책은 아니다. 그렇다고 다른 책들처럼.. 더보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선택에 의해서 악마는 왜 프라다를 입는거지? 처음엔 제목이 의역 또는 재창작인줄만 알았다. 영화 고스트를 사랑과 영혼으로 만들어내 성공한 것처럼 멋지게 새로운 제목을 창작해낸 줄 알았는데 원제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다. 악마는 패션잡지의 악명높은 편집장인 미란다를 나타내는 것일텐데 왜 프라다를 입는 것일까? 그냥 패션잡지이기때문에 패션업계 전반을 프라다로 표현한건가? 명품으로 분류되는 프라다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브랜드이다. 단순히 패션을 상징한다기 보다는 명품, 다시 말해 탐욕과 욕망을 상징하는 듯 하다. 악마라는 것도 편집장의 악마적 성향이라기 보다는 욕망으로 가득찬 인간의 내면을 나타내는 것 같다. 애디는 자기가 하고 싶은 기자로의 취업에 실패한 뒤 패션잡지 편집장의 비서로 채용된다. 당장 입에 풀칠을.. 더보기
응답하라 1988 운명론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88 18화에 운명론에 대해 이야기가 나온다. 무슨 운명론에 대해 강의를 하는 것은 아니고 응답하라 1988의 등장인물인 정환이가 덕선이를 놓친 후 하는 나레이션이다. 꽤 의미가 있는 이야기라 옮겨본다. 작가의 글이지만 꽤 운명에 대해 심사숙고해서 썼을 듯 싶다. "운명은 시시때때로 찾아오지 않는다.적어도 운명적이라는 표현을 쓰려면 아주 가끔 우연히 찾아드는 극적인 순간이어야 한다. 그래야 운명이다. 그래서 운명의 또다른 이름은 타이밍이다.만일 오늘 그 망할 신호등이 한번도 걸리지 않았다면, 그 빌어먹을 빨간 신호등이 날 한번이라도 도와줬다면 난 지금 운명처럼 그녀 앞에 서있을지 모른다. 내 첫사랑은 늘 그 거지같은 그 거지같은 타이밍에 발목 잡혔다. 그 빌어먹을 타이밍에..." .. 더보기
왓칭, 볼 수 있다면 바뀔 수 있다 관찰자효과라는 것이 있다. 입자인 미립자가 관찰자의 의도에 따라 파동과 입자의 성질을 왔다갔다 한다는 애기이다. 파동과 입자는 전혀 다른데 어떻게 파동이 되기도 하고 입자가 되기도 한다는 말인가. 양자물리학 분야의 이중슬릿실험에서 이 현상이 확인되었다. 밑의 동영상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관찰자효과를 신이부리는 요술이라고 한다. 그래서 '왓칭'의 소제목도 신이부리는 요술이다. 관찰자의 의도가 물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 실험을 바탕으로 긍정, 영성 분야에서 많이 실사례로 사용했다. 왓칭도 물론 이 것을 근거로 설명한다. 과학도들은 부정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어쩌면 대부분 부정할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관찰자의 의도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실험을 통해 관찰되었다. 이것이 실제 현실세계에 반영되는.. 더보기
시크릿 - 비밀은 풀리지 않았지만 다시 시크릿 왜 첫 책 소개를 시크릿으로 하는가. 신간도 아니고 이책은 무려 2007년에 나온 책이다. 지하철역에 붙어 있는 광고를 보고 내용이 상당히 궁금했었다. 전세계 1%만이 아는 부의 비밀이라니... 경제적으로 궁핍하니 이런 카피에 특히나 관심이 갔고 무슨 마법서 광고같았던 책은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작가는 오프라윈프리에도 출연하고 상당히 성공을 거뒀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이 봤을 것이다. 카페도 많이 생겨났고 관련 강의도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사람들은 내용처럼 마법같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음에 실망과 피로감을 느꼈을 것이다. 높았던 책 평점이 지금은 많이 낮아졌고 애초에 믿지 않았던 사람들도 많았지만 믿었던 사람들도 상당수 떠나갔다. 책의 내용은 꽤 단순하다. 생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