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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천장지구 유덕화의 천장지구라 불러야 할 영화

천장지구. 홍콩 느와르의 전성시대에 느와르 3대장 중 하나다. 영웅본색을 주윤발의 영웅본색이라 불러야 하듯이 천장지구는 유덕화의 천장지구라 불러야 마땅하다. 이 시절 유덕화는 완벽했다. 외모, 스타일, 아우라. 국내 배우들이 유덕화를 따라 하느라 난리였던 때. 최고 시절의 최고였던 영화. 많은 영화, 방송들이 천장지구를 오마주 혹은 표절했다. 그만큼 유명했고 너무나 따라하고 싶었던 만큼 멋있는 영화였다. 물론 유덕화가 멋있었다. 




국내 영화 중 손에 꼽는 오토바이씬에 비트의 정우성이 있다면 그 전에 천장지구의 유덕화가 있다. 웨딩드레스를 입힌 오천련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내달리는 장면은 최고 명장면이다. 많은 곳에서 패러디를 했을 정도로. 영화 원제는 천장지구가 아니라 天若有情. 왜 국내에서 천장지구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멋짐이 뚝뚝


지금은 범죄자를 미화하는 영화 자체를 별로 안좋아 하지만 그 시절에 왜 그렇게 멋있었는지. 그만큼 멋으로 시작해 멋으로 끝나는 영화다. 그때의 다른 느와르와는 달리 굉장히 트랜디한 영화였다. 남자가 봐도 멋있는 유덕화는 여러 영화에서 멋진 모습으로 나오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멋있다. 




지금 보면 진부하고 촌스러운 면이 많겠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그 멋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다 씹어 드시는 유덕화 형님. 아마도 그때 이 영화를 봤던 무르익지 못한 소년들은 다들 이런 사랑을 한번 쯤 꿈꿨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범죄 행위들.




코피도 이렇게 멋지게 흘림


영화 전반에 적절하게 심금을 울리는 OST도 같이 흥행에 성공했으니 관객동원, 스타일, 패션, 음악 모든 것을 다 이루었다. 세월이 무상하게도 벌써 30년이 다 되어 간다. 그 사이 홍콩영화는 기세가 꺾였고 유덕화도 나이를 먹었다. 그래도 멋있게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



유덕화에 묻히지만 오천련도 예쁨


얼마전 유덕화가 광고 촬영 중 말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왠지 오토바이를 타고 가며 코피를 흘리던 모습이 생각난다. 영화에서 몇번이나 위기를 맞고 부상을 당해도 다시 회복되어 멋진 사랑을 했던 것처럼 다시 훌훌 털고 건강한 모습으로 영화에서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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