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대선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기문. 이번엔 반기문 퇴주잔으로 히트를 쳤다. 반기문 퇴주잔이 뭐냐하면 14일 생가 주변 부친 묘소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일어난 해프닝이다. 반기문 전 총장은 부친 묘소에 절을 한 뒤 퇴주잔으로 보이는 잔에 술을 받아 바로 마셨다.
이에 네티즌들이 퇴주잔은 묘소에 뿌리는거다 라며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진행 후 음복할 차례에 마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충청권 제례라느니 하는 말도 있는데 절을 한 뒤 본인이 술을 마시는 제례는 없다.
참 재미있는 장면이다. 이걸 두고 뭐 대선행보에 발목을 잡혔다느니 하며 확대해석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냥 제례를 모르니 나온 행동으로 보인다. 그럴 수 있다. 그동안 이렇게 사람들 많은 상황에 의식을 하듯이 묘소를 찾은 적은 없나보다. 동영상을 보면 옆에서 술을 따라 주는 모습인데 그걸 그냥 마셔버린다. 제사 순서에 의하면 옆에서 술을 따라주면 그걸 묘에 뿌리거나 향에 돌린 후 놓는게 맞다.
그런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반기분 퇴주잔 사건 이전에 바로 반기문 턱받이 사건이 있었고 또 AI방역 사건도 있었고 승차권 사건도 있었다. 연일 터지는 일들이 분통이 터진다기 보다는 굉장히 웃기고 재미있다. 뉴스가 나오면 박장대소를 하게 된다. 웃을 일 없는 요즘 웃음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쯤 되면 일부러 그러는거다. 그동안 반기문이나 보좌관이 이상하다고 오해를 했다. 하지만 이제 이해가 된다. 크나큰 상실감에 젖어있는 국민들을 우려하여 웃음을 주기 위한 깊은 뜻이 아니겠는가. 이쯤 되면 개그 광폭행보를 하고 있는거다.
오늘은 또 어떤 개그를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 그동안 언론의 중심에서 비켜서 있던 사람이니 행동 하나하나가 소재거리가 될 듯 하다. 반기문 이슈가 그동안도 재미있었지만 이 퇴주잔을 웟샷으로 들이키는 것은 정말 예상치 못했다. 그야말로 원샷 원킬. 웃다 죽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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