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공주는 조선시대 예종과 안순왕후의 맏딸이다. 현숙공주의 아버지 예종은 공주가 5살때 죽었다. 예종이 너무 일찍 승하한 탓에 적통자였던 제안대군 대신 뒤를 이은 성종은 미안함이 있었는지 예종의 적통인 제안대군과 현숙공주 남매를 각별하게 대했다.
성종
그녀는 임광재와 결혼을 했는데 임광재는 천하의 바람둥이여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기생과의 염문은 기본이었고 여종을 강간하기도 하고 양인신분의 첩을 얻기도 했다. 임광재의 바람기에 현숙공주는 안순왕후에게 이를 하소연했다. 이를 전해들은 성종은 공주를 각별히 여겼기에 임광재의 주변을 샅샅히 조사했다.
이에 양첩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임광재를 잡아 추궁했다. 처음에 부인하던 임광재는 태형앞에 자신의 죄를 실토했다. 성종은 분노하여 임광재를 유배보냈다. 이 과정 중에 일어난 사건이 현숙공주 독살 미수사건이다. 현숙공주의 유모 대이와 그녀의 아들 이근수가 식사에 독을 넣어 해하려 한것이다. 하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드라마에서의 현숙공주
현숙공주의 여종이 고해 알려졌는데 성종은 분개하였다. 관련자들을 잡아 고문을 했다. 이 고문으로 10명이 죽어나갔다. 공모자로 지목되었던 유모 대이도 마찬가지로 죽었다. 주모자가 죽자 사건의 해결이 모호해졌다. 그런데 이 사건이 임광재의 양첩과 관련이 있다는 추리를 했다.
이유는 그 양첩을 소개해준 것이 유모였다는 것이다. 유모는 현숙공주와 사이가 안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여자를 밝히는 임광재에게 환심을 얻기 위해 양첩을 소개해 준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은 조선왕조실록에는 현숙공주의 자작극으로 기록되어 있다.
드라마에서의 임광재 그닥 바람기 있을 것 같지 않지만...
설에 의하면 임광재의 바람기에 대해 복수를 하기 위해 현숙공주가 사건을 자작했다는 것이다. 근거로는 몸종이 이 독살사건을 알았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또 하나는 임광재가 바람기가 있었지만 사실 공주는 남편을 해할 마음이 없었다. 이게 남편의 부정을 현숙공주가 직접 알린것이 아니고 보모가 알려 임광재에게 해가 가해졌기에 이를 원망해서 자작극을 했다는 것이다.
지나간 역사의 이야기이니 정확한 진실을 알 수가 없다. 하지만 현숙공주가 사건을 꾸몄던 안꾸몄던 간에 많은 사람이 죽었고 공주 자신도 불행해졌다. 모든 사건의 근본 원인은 임광재의 바람기였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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