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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뿌리는 법 향기를 은은하게 오래~

상대적으로 암내같은 체취가 덜 나는 동양인들은 향수를 잘 사용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향수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다. 다양한 향기를 풍기는 향수가 많이 나왔는데 비싼데 비해 뿌리면 향이 오래 지속되지 않아 아깝기도 하다. 향기를 은은하게 오래 유지하는 향수 뿌리는 법은 따로 있다. 




흔히 향수를 뿌리는 기본 방식은 손목 안쪽에 뿌리고 귀 밑 목 쪽에 바르는 것이다. 이런 향수 사용법이 정석으로 방송이나 잡지등의 사용법에도 많이 나온다. 그런데 이렇게 사용하면 향이 금방 날아가 버린다. 피부에 묻은 것은 떨어지게 되어 있다. 강력 접착제도 떨어지는데 향쯤이야... 사람의 피부는 계속 숨을 쉬고 있고 세포가 죽어 떨어지고 새로운 세포가 다시 생기는 성장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향수의 향기를 은은하게 오래 유지하는 향수 뿌리는 법은 직접 살에 뿌리는 것이 아닌 섬유에 뿌리는 것이다. 손목이 아니라 옷소매에, 목이 아니라 옷깃에, 바지 밑단에, 양복을 입었다면 행커치프에 뿌려주면 향수가 은은하게 오래 유지된다. 섬유는 가는 실들이 그물처럼 얽히고 섥혀 있는데 이 섬유 망들이 향기를 잡아두는 역할을 한다. 옷을 벗을 거라면 살에 뿌려야겠지만...





또 다른 향수 뿌리는 법은 몸에 붙어 있는 섬유인 머리카락에 뿌리는 것이다. 머리 위쪽으로 향수를 뿌려서 가만히 있으면 자연스럽게 분사된 향수 입자들이 머리로 가라앉는다. 머리의 얽힌 틈으로 들어간 향기는 머리카락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줘 피부에 뿌리는 것보다 오래간다. 가슴털이 있는 사람은 가슴에 뿌리면 될까? 이런 원리를 이용해 머리를 감을 때 헹구는 물에 향수를 떨어뜨리는 방법도 있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샴푸향이 하루 종일 풍기는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 물론 샴푸의 향이 좋기는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향을 내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된다.



내 향기에 열광하라~( 영화 '향수' 中)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에 뿌리는 것을 선호한다면 살짝 찍어줘야 한다. 향수를 손목에 뿌리고 나서 손목끼리 비비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피부에 뿌려도 문지르는 것은 좋지 않다. 향수 업체 전문가들은 그렇게 비비면 향이 변하기 때문에 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점을 찍듯이 향수를 원하는 위치에 찍어두고 그냥 놔두면 된다. 


화장품도 그렇고 세게 문지르면 마치 그게 피부속으로 완전히 스며들거라는 착각을 하는 것 같다. 우리피부는 외부의 물질이 쉽게 막 들어오지 않는다. 잘못된 사용법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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