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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터널 균열 영화를 현실로 만드려나...

우리나라는 지하철 시설이 잘 되어 있다. 물론 대도시 위주지만. 서울의 경우 정말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어 어디든 지하철로 갈 수 있다. 그리고 다른 많은 외국 대도시들이 지저분한 지하철을 운영하는데 비해 상대적으로 깨끗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이런 지하철터널에 균열이 생겼다고 한다. 공사로 인한 균열인데 건축물이야 균열이 생기기도 하고 또 보수하고 그러는 거지만 문제는 부실공사라는 점이다. 서울메트로에서 운영되는 서울 지하철 1~4호선에 950건 중 35,5%인 337건이 부실 시공되었다. 이는 지난 1월에 보도 되었던 807건의 하자보수가 있었는데 이중 24%가 부실 공사라고 한 뉴스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3.5%가 아니라 35%다. 3개중 한개가 부실시공이라는 것이다.




메트로에서 감독을 하게 되어있는데 이런 결과가 생긴다는 건 관리감독 소홀이거나 업체와 유착이 있는 것이다. 지난 뉴스에도 나온바가 있다. 1차적인 책임은 시공사가 제대로 공사를 하지 않은 점이다. 그리고 2차로 서울메트로에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은 점이다. 똑같은 보도가 있었음에도 다시 반복되는 아니, 오히려 더 늘어나는 것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뉴스에서 지적한 부실공사...6개월전 지적했는데 아직도 그대로다



업체가 잘못 시공된 것이 밝혀지만 업체를 바꿔야 하고 더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도 계속 잘못이 반복된다. 반복되는 것은 실수가 아니라 잘못이다. 지난 뉴스에도 직원과 업체의 유착을 암시하는 인터뷰가 있었다. 직원이 찍어준 업체에서 해야한다고...





지금 터널이라는 영화가 흥행을 하고 있다. 이 영화가 관심을 받는 건 우리 사회를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비슷한 사고를 겪어 왔다. 그리고 늘 나오는 얘기는 인재라는 것이었다. 얼마든지 사람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그러면서도 계속 같은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영화 터널의 장면. 언제든 이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왜 이렇게 되는지 위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저런 부실공사에 크게 지하철 사고가 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러면 또 인재라고 외치면서 떠들 것이다. 하지만 변하는 것이 없다는 점이 슬프다. 영화가 현실이 되고 현실이 영화가 되기도 하는 법. 우리에게 언제 또 영화같은 일이 닥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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