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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상학, 갈이 만들고 롬브로소가 발전시킨 대표 유사과학

골상학은 18세기 '프란츠 요세프 갈'에 의해 창시된 혈액형 성격과 함께 대표적인 유사과학의 하나다. 혈액형별 성격과 같이 백인들의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적인 요소가 들어있다. 다른 인종들은 선천적으로 도덕성이 떨어지고 무능하다는 인식을 정당화 시키기위한 방향으로 발전되었다. 혈액형 성격과의 차이점은 다행히 골상학은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유행하다가 현재는 과학계에서 완전히 퇴출되고 사람들의 인식에서도 멀어졌다는 것이다.


이 골상학은 이탈리아의 범죄인류학자인 체사레 롬브로소에 의해 인체측정학으로 발전되었다. 그는 이론을 정립하기 위해 교도소 안에서 범죄자들에 대한 연구를 했다. 사형수들의 시신을 해부하여 일반인과 범죄자의 다른 신체적 특징을 찾으려고 했다. 이를 토대로 범죄자들의 두개골과 신체적 특징을 분류했다. 그가 분류한 대표 범죄자형 모델은 설치류와 닮은 인간이었다. 이걸 보면 설치류 닮은 인간이 얼마전 우리나라를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 이해가 가기도 한다


<사형수의 두개골이 연구에 이용되었다>



롬바르소의 범죄자분류에 의하면 

암살자형 - 다부진 턱과 두꺼운 머리칼, 털이 없다

공격자형 - 두상이 둥글고 손가락이 길다.

강간자형 - 손가락이 짧고 이마가 좁으면서 코나 특정신체 부위가 비정상적이다.

방화범형 - 사지가 길고 머리가 작고 몸이 왜소한 편이다.

사기꾼형 - 넒은 턱과 두드러진 광대뼈, 창백한 표정, 과체중 등이 특징이다.

소매치기 - 긴 손과 검은 머리, 체모가 없다.



물론 위의것은 모두 말도 안되는 이론이며 완벽한 비과학이다. 저기에 하나라도 안 속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단 검은 머리는 동양인 대부분이 해당된다. 그래도 이런것이 유행을 했었다. 이는 뇌가 인간의 행동과 사고, 성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두개골이 뇌의 크기나 형태에 의해 영향을 받고 이 모양으로 성격등을 알 수 있다는 비논리적인 추론에 의해 나타난 결과다. 어떻게 보면 골상학이 관상과도 비슷하기도 하지만 약간은 과학적인 이론이 들어있어 사람들을 현혹한 것 같다.



혈액형 성격이 서양에서 인종차별적인 요소로 만들어졌지만 일본에 들어와 크게 유행한 것처럼 일제에 의해 골상학 연구용으로 백백교 교주 전용해의 두개골이 보관되었던 적이 있다. 이런거 보면 일본은 엽기적이면서 이런 희안한 거 참 좋아하는 듯... 물론 우리도 거기에 동조하는 경우가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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