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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영화 일루셔니스트 - 마법같은 사랑의 결말

영화 일루셔니스트. 마술을 소재로 한 2006년도 영화다. 마술이 소재이기는 하지만 주제는 사랑에 대한 것이고 분류도 로맨스다. 다른 마술 영화들과는 좀 다른 면이 있다. 알고 보면 로미오와 줄리엣 류의 로맨스 영화.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이야기다. 결말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반전이 충격적이지는 않은데 그래도 이런 반전이 있어서 사랑스러운 영화가 됐다.



여기에 나오는 마술이 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마술 영화들을 보면 '진짜 마술인가?' 하다가도 확실하게 마술인 것을 알게 된다. 나우 유 씨미 조차도 너무 황당해 보여 그냥 특수효과가 아닌가 생각하며 보다가도 나중에는 다 근거가 있는 마술인걸 알게 되었다(2편의 최면술만 빼고...). 그런데 일루셔니스트의 마술은 초반에는 그럴듯 한데 후반부의 마술은 좀 황당하다. 어떻게 한건지 밝혀지지만 현실에서도 가능한건지는 납득이 안간다.


<어디서 이런 닮은 아역을 구했지?>


<사랑에 신분 차이를 극복하는건 힘든 일>


<해보니 이게 됨>


<다이아가 아니어도 사랑의 징표는 소중한 법>

이런 점을 감안해도 영화 자체로는 스토리도 좋고 로맨스 영화 특유의 지루함도 없이 몰입이 잘 된다. 이런류의 로맨스 줄거리에서도 다른 것들과 차별을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신분을 뛰어 넘는 사랑이 보통 여자의 신분이 낮은데 여기는 그 반대다. 여자의 신분이 낮으면 신데렐라 이야기가 되고 남자의 신분이 낮으면 비극으로 끝나는 것도 많은데 이것도 뒤집었다. 그래서 더 호감이 간다.


<안타까움...>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데 마술을 이용한 만큼 일반적인 로맨스와 달리 시각적인 볼거리도 풍부하다. 스토리도 괜찮으니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셈. 로맨스 영화를 잘 못 보는데 이정도면 볼만하다. 다만 제목처럼 환상적이지는 않다. 그냥 괜찮게 만든 지루하지 않게 볼 만한 정도의 영화.


<미워할 수 없는 경감>


<가능한가?>


<마술은 과학이라고...>


<모든 걸 알았을 때의 희열>


주인공인 에드워드 노튼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도까지 더해져 영화에 대한 평가가 더 좋아지는 경향도 부인할 수는 없다. 연기도 잘하지만 장난기 섞인 듯한 선한 인상의 모습이 좋다. 나는 헐크의 주인공도 노튼이 가장 어울렸다고 생각하는 1인. 그러니 이 영화에도 별 반개 정도의 어드벤티지가 주어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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