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라라랜드 꿈과 사랑...그런거지...영화도 그런거지 뭐...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 라라랜드. 아카데이 6개 부문을 휩쓸며 관객호평과 더불어 평론가들에게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정도로 우리나라 평론가들이 높게 별점을 매긴 영화들의 특징은 상당히 재미없다는 건데 라라랜드는 재미도 같이 잡아서 관객평도 좋다. 그런데 나에게는 그 징크스를 깨지 못한 영화다. 난 왜 이렇게 재미없었지... 아무래도 꿈과 사랑을 이야기하기에 나이를 너무 먹은건가?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사람중에 재미없다는 평에 공감할 사람은 극히 드물 듯 하다. 그만큼 악평이 거의 눈에 띄지 않게 호평일색이었다. 우선 개인적으로 뮤지컬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 한몫을 한다. 거기에 과하게 예쁘게 만든 듯한 색감들. 영상미가 뛰어나다는 평이 많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어릴 적 색소 듬뿍 들은 빙수를 보는 느낌이었다. 화려하기만 한....


<엠마스톤의 과장된 연기도 그닥...뮤지컬이라 생각하면 되겠지만 이건 영화잖아...>



아름다운 재즈 선률이 흐른다고 하지만 재즈도 그리 잘 알지 못하고...좋아하는 재즈곡은 손에 꼽을 만큼 몇곡이 안되다. 마지막 음악과 함께 꿈과 사랑의 환상에 빠지는 장며는 좋다. 그 구성은 뛰어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영화속에서 오직 그 부분만 마음에 든다. 이것이 영화를 본 재즈 잘 모르고 영화 잘 모르는 일인의 감상이다.


<처음부터 이상했음...>


<나는 영화에서 이러는게 적응이 안됨>



그렇다고 영화를 보지말라는 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어하고 감동을 느꼈으니 이 평은 개취일 뿐이다. 그래도 간혹 나같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겠지. 솔직히 도로가 막히고 멈춰선 차들에서 사람들이 나와 춤추고 노래하는 첫 장면부터 마음에 안들었다. 상징성이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이상하게 난 영화속에서 노래하는 장면이 너무 어색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빼고...




근데 데미언 셔젤의 영화가 나에게 안맞는건가??? 역시나 압도적인 극찬을 받았던 위플래쉬도 재미는 있었지만 그렇게 훌륭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았으니... 어쨌거나 모두가 좋아하는 영화에 재미를 못느낀건 슬픔...ㅜㅜ





- 티움 프로젝트 글을 페이스북, 네이버,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RSS에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