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콩

아비정전 치명적인 나쁜놈의 내면표현 1990년에 만들어진 홍콩영화다. 그 시절엔 홍콩영화가 참 많이도 수입되었고 많이 흥행에 성공했다. 그만큼 홍콩영화스타도 많았고. 그 중 한명이 장국영. 예쁘장한 얼굴과 신비로운 알 수 없는 매력. 그 알 수 없음을 유지하려는 듯 젊은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장국영하면 떠올리는 게 영웅본색의 죽음 장면인데 사실 장국영의 인생영화는 아비정전이라 생각한다. 이 영화는 상업적이기보다 예술적인 영화라 난해하고 지루한 감이 있다. 그래서 흥행에 완전 참패를 한다. 하지만 홍콩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홍콩금장상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왕가위 감독의 대표영화이자 장국영의 대표영화다. 여담으로 국내 개봉에서는 영화가 끝난 후 환불소동도 있었다. 속옷 바람에 추는 맘보춤은 영화의 .. 더보기
홍콩의 재벌 이가성과 그의 운전사 이야기 홍콩 최고 재벌이라고 하는 이가성 회장이 있다. 홍콩에서 1달러를 쓰면 5센트는 이가성에게 돌아간다고 말할 정도로 홍콩경제계에 영향력이 큰 사람이다. 그는 30조원의 자산가로 알려져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5만원 이하의 구두와 10만원 이하의 양복을 입고 이코노미석을 타고 다닐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 홍콩 화교계의 최고갑부인 이가성 회장의 운전사는 30년간을 근무했다. 마침내 퇴직할 때가 되어 그를 떠나려 했다. 이가성 회장은 그의 노고를 위로하는 차원에서 노년을 편하게 보낼 200위엔의 위로금을 주었다. 하지만 그 운전사는 그것을 정중히 사양하며 "저도 2000만 위엔 정도는 모아두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가성 회장은 의아하여 물었다 "월급이 5~6천위엔 정도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