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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기생 가희아 조선의 옹주가 되다 혜선옹주 홍씨. 기생 관명 가희아다. 보천 출신으로 가무에 능한 기녀였다. 기록에는 가이옹주 또는 혜선옹주로 기록되어 있다. 당대 최고의 기생으로 이름이 자자했다. 실록에 의하면 태종 7년 가희아와 내연을 맺은 사내들에 의해 이름이 등장하는데 그들은 정승판서 김우와 황상이다. 당대 내놓으라 하는 권력자인 두 남자가 가희아를 두고 싸웠는데 그 싸움이 가희 볼만하다. 얼마나 가희아가 대단했으면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병사를 일으켜 싸움을 했다. 김우는 기병과 보병 30여명을 황상의 집에 보내 포위하고 황상의 내실에 들어가 가희아를 빼앗으려 했다. 그러나 가희아를 찾을 수 없었다. 다음날 다시 가희아를 빼앗아 오게 하자 황상은 이를 듣고 말을 타고 추격을 했다. 물론 황상도 군사 20여명을 데리고 쫓아 김우의 .. 더보기
현비 권씨, 영락제를 살인귀로 만들다 조선 초 중국에는 원나라가 망하고 명나라가 들어섰다. 중국의 속국을 자처하는 우리나라는 명나라에 사대의 예를 갖추기로 결정한다. 명을 세운 주원장의 아들 영락제는 조선에 쳐녀들을 바치라고 요구 했는데 조선의 태종은 전국에 금혼령을 내려 13~25세 사이 양가의 처녀를 선발했다. 참 병신같은 나라의 병신같은 왕이다. 현비 권씨에 대한 소설책도 있다 이렇게 모인 후보들에게 화장을 시켜 명에서 온 환관 황엄이 직접 뽑았는데 1등급(무슨 고기도 아니고...)으로 뽑힌 인물 중 최고 미를 갖춰 1등으로 뽑힌 인물이 권씨였다. 조선이 명나라에 공녀를 받친것은 이때가 시작이었다고 한다. 물론 원나라때는 거의 점령당했으므로 대놓고 요구하고 잡아갔다. 이후로는 병신같은 왕들이 달라는대로 아주 갖다 바쳤다. 명의 영락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