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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줄리안 케프케(란사 플라이트 508 생존자) 비행기 추락에서 살아남다 살면서 엄청난 재난을 당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화재, 교통사고, 지진, 붕괴 등 닥쳤을 때 거의 살아날 확률이 없는 재난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비행기 추락사고인데 비행기 추락은 거의 100% 사망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이런 사고에서도 살아남은 사람이 존재한다. 그 중 한명인 줄리안 케프케(Juliane Koepcke)의 이야기이다. 그녀가 대단한 건 단순히 비행기의 추락에서 살아남은 엄청난 운 때문만은 아니다. 그녀는 정글에서 열흘동안 홀로 버텨냈다. 아마도 그 10일간 수많은 생각이 오갔고 포기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 시련을 이겨냈다.1971년 12월 24일 페루의 리마에서 란사 팔리이트 508(Lansa Flight 508)이 이륙을 했다. 이 비행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번개를 맞.. 더보기
벼랑끝에 섰을 때 벼랑 끝 1미터 앞,뒤에서 누군가 날 밀어낸다 둘 중 하나다돌아서서 왔던 길로 다시 갈 수도혹은 한 걸음 앞으로 더 갈 수 도 있다 과거의 삶으로 회귀하든 천 길 허공으로 나를 던지든결국 나의 선택이다 눈을 질끈 감고 허공에 몸을 던졌다한참 동안 추락했지만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죽음과 어둠의 공포……나는 왜 벼랑에서 온 몸을 던졌을까…… 그러다 문득 발견하게 되었다 나에게 숨겨진 날개가 있음을 날개가 부러지도록 허우적대기 시작했다추락하는 속도가 점점 줄어들었다 조금씩 요령 있게 날개 짓 하는 법을 터득했다그러자 내 몸이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벼랑 위의 하늘을 날게 되었다결국 창공을 나는 방법을 배운 것이다 벼랑에서 온 몸을 던지지 않았더라면나에게 날개가 있음도 하늘을 나는 법도 결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