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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작위적이지 않아서 좋다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삶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다. 특별히 감동적이지도 않고 특별히 슬프지도 않았다. 그냥 자기 자신의 삶이거나 우리 주변의 삶을 보는 듯이 자연스럽고 감정이입이 된다. 작위적이지 않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영화다. 꽃피는 봄이 오면이라고 인생이 꽃 피지는 않는다. 그냥 그렇게 살아질 뿐이다. 그게 인생인데 또 활짝 꽃이 피기를 바라는게 우리 인생이다. 최민식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울면서 모든 걸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하소연 하는 것이 정말 딱 내 삶 같았다. 후회 안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정말 모든 걸 다시 시작하면 잘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을 듯. 이런 소재의 영화의 패턴이라면 아이들을 이끌고 우승 내지는 적어도 성과를 보이는 입상 정도해서 감동을 선사.. 더보기
영화 대호, 불과 100년전 우리 속에 있었던 것... 영화 대호. 광고의 힘은 놀랍다. 마치 최민식과 괴물같은 호랑이의 치열한 사투처럼 그려놨으니. 그러면 관객이 더 들거라 생각했겠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그것을 기대하고 온 관객들은 실망했을거고 헐리우드의 화려한 CG를 접한 사람들은 돌을 던졌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좋다. 긴장감있게 봤고 내용 나쁘지 않다. 배우들의 연기력. 훌륭하다. 대호의 CG는 이만하면 대단하지만 디테일이 조금 아쉽다. 그 전 라이프 오브 파이의 호랑이를 봐서 그런지도 모른다. 실망은 아니고 조금 아쉽다. 예전에 산속에 저런 호랑이가 살고 있었단다. 불과 100년전. 어렸을 적 동네 관악산 줄기인 뒷산에 호랑이 동굴이라고 불리는 굴이 있었더랬다. 아버지는 그곳에 호랑이가 살고 있었다는 얘기를 할아버지에게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산속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