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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촛불권리선언 민주 촛불이 나아갈 길 2017년 3월 10일 민주시민이 이긴 역사적인 날이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대부분의 민주주의 혁명이 자의든 타의든 폭력을 동반한 것에 반해 이번 촛불 시위는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평화적인 시위로 그리고 민주세력의 승리로 마감되었다. 박근혜의 탄핵인용으로 여기에 참여한 사람들은 기쁨을 누렸다. 나또한 개인적으로 미약하지만 이 역사적인 현장에 참여하여 일조했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 자발적인 촛불 모임이기는 하지만 질서를 잡기 위한 진행본부는 있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다. 이들은 탄핵 이후 촛불권리선언을 발표했다. 촛불 시민들과 함께 하는 2017 촛불권리선언은 지난 2월18일 시민대토론에서 나온 시민들이 의견을 반영해 선별한 것을 토대로 정치, 경제, 사회 등 10개분야.. 더보기
11차 촛불집회 참가자가 줄면 저들이 웃는다 오늘(7일) 11차 촛불집회가 변함없이 열린다. 하늘도 돕는지 촛불집회가 있을때마다 날씨가 포근하다. 오늘도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로 11차 촛불집회에 참여하는데 무리가 없다. 이제 촛불집회는 주간행사가 되었다. 이유는 연인원 1000만이 넘는 참가에도 저들은 여전히 발뺌을 하기 때문이다. 촛불집회는 할 때마다 주제가 있는데 이번 11차 촛불집회에도 특별한 주제가 있다.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얼호는 올라오라'이다. 이것은 세월호참사가 있은지 1000일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세월호는 이번 정부의 무능과 방만을 제대로 보여준 사건이다. 박라임은 주사를 쳐맞고 있었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관련 정부 부처와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 후 방송에서는 지상 최대의 작전이니 .. 더보기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동영상과 전문 그리고 부끄러움 지난주 집회의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전국적으로 집회가 있었는데 약 30만이 모였다고 한다. 주요 도시에서는 다 집회가 있었다. 특히 박근혜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던 대구에서의 집회는 의미가 있다. 이곳 집회에서 여고생이 자유발언을 했다. 그 동영상이 화제가 된 것인데 그 울림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말을 잘하거나 글을 잘 써서이기도 하지만 이 어린 여고생의 생각이 기특하고 공감이 가기 때문이다. 거기에 기성세대로써 부끄러움까지 더해진다. 여고생은 전날 대본을 쓰고 외워서 발언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말하는 내내 대본한번 보지 않고 말을 했다. 무당이 써준 글을 아무 생각없이 읽고 있는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는 누구와는 차원이 다르다. 어린 학생이 참 똑똑하기도 하다. 많은 중고생들이 거리로 나섰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