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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영화 그린북 뜻을 알면 황당한 실화 이야기 그리 오래 된 이야기가 아니야... 올해 본 영화 중 손에 꼽을 만한 감동 실화 영화 그린북. 초록책? 이상한 제목의 영화라 생각했는데 그린북 뜻을 알면 정말 황당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린북은 이 영화의 배경이 된 1960년대 흑인들만 머물 수 있는 숙소와 음식점 등을 정리해 놓은 여행 책자다. 노예시대도 아닌데 여전히 차별이 심해 흑인과 백인의 숙소를 나눈 것이다. 이 황당한 이야기가 불과 몇십년 전이다. 숙소 뿐 아니라 식당도 분리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린북은 실제 흑인 피아니스트와 그의 백인 운전수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흑인이 차별 받던 시대에 흑인 고용주와 백인 고용인이라니 사람들의 시선이 어땠을지 안봐도 뻔하다. 이미 이야기의 소재만으로도 흥미롭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감을.. 더보기
루키즘 외모지상주의가 우리나라에서 유독 심한 이유 루키즘은 우리말로 외모지상주의. 외모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고 우선시하는 것이다. 이 루키즘이 유독 우리나라에서 심한 양상을 보이는데 점점 더해진다는 것이 문제다. 예전에는 감추었던 성형도 이제는 당당하게 더 많이 하는 것이 자랑인양 되어버렸다. 우리나라의 루키즘은 이미 나면서부터 시작된다. 부모가 아이 머리모양을 결정하기 위해 아이가 편하게 자도록 놔두지 않는다. 이렇게 가치관이 형성되기 전부터 부모로 부터 시작되는 행동들은 잠재의식에 그대로 각인 되어 커서도 발현될 것이다. 치료목적의 아기 두상 교정기를 미용 목적으로 사용한다 좀 더 좋은 외모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 죄는 아니고 그것이 살면서 큰 무기가 될 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 외모지상주의에 의해 편견과 차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외모가 조금 떨어.. 더보기
자동차수출 감소 내수에도 잘 해야 산다 우리나라 자동차수출 감소세가 2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그에 반해 자동차 수입액은 2년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설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은 수출액이 많다. 하지만 이걸로 만족할 수는 없다. 자동차 수출은 우리나라 산업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지금 현기차는 위기에 직면했다. 또다시 언론에서는 자동차 수출감소를 노조의 파업으로 몰고 있다. 정말 노조때문에 수출이 전년대비 13%나 줄어든 것일까? 노조가 파업을 했어도 판매물량을 못댈 정도는 아니다. 문제는 판매가 안되고 있는 것인데 이를 또다시 노조탓으로 돌리고 있다. 문제는 글로벌 경기가 안좋아지고 자국 보호 정책과 현기차의 경쟁력 감소다. 문제는 현기차가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외국에 자동차 수출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그동안.. 더보기
수능응시생 감소 인구절벽은 시작되었다 11월에는 어김없이 수능시험이 치뤄진다. 수능때마다 응시생이 얼마나 되는지 발표를 하는데 지금까지는 발표때마다 높은 경쟁률에 수험생, 학부모 모두가 한숨을 짓고는 했다. 그런데 이번 수능응시생은 감소한다는 소식이 있다. 2만5천명이나 감소한다는 것이다. 대학 응시생이 줄어든 이유는 젊은 층 인구가 줄어드는 것과 더불어 대학에 대한 불신도 한몫을 하고 있다. 대학 나와봐야 극심한 취업난에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것은 같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럴바에야 고등학교 나와서 공무원시험 준비하는게 더 낫다는 얘기다. 이미 대학 입시생은 2012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 감소는 그 수치가 훨씬 커서 그 의미를 두고 말이 많다. 위의 첫번째 이유보다 두번째 이유가 크다면 다행일지도 모른다. 고등학교만 나와도.. 더보기
일자리 남녀격차 점점 커지며 시대를 역행 남녀간 차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시대에, 아니 그렇게 알고 있는 시대에 황당한 통계가 나왔다. 남성이 좋은 일자리를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 좋은 일자리를 남성이 더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알았지만 격차가 줄어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늘고 있다고 하니 놀랍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임금근로자의 일자리 구조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의 내용이다. 조사에 의하면 좋은 일자리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사실 체감으로는 좋은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사실 늘고 있다니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한 결과인 것 같다. 문제는 일자리 남녀격차인데 남성이 좋은 일자리를 갖는 비중이 여성보다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남성, 여성 모두 좋은 일자리로 가는 비중은.. 더보기
델마와 루이스 치열한 삶을 살아온 여성들을 위해... 1991년 작.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델마와 루이스. 대학에 다닐 때 학교 도서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이 영화를 봤다. 그때의 기술때문인지 아니면 학교측의 실수인지 모르겠는데 델마와 루이스가 손을 꼭 잡고나서 테이프가 끊어졌다. 마지막 장면을 못 본 것이다. 뒤가 끊어졌다고 도서관 사서에게 말해주니 그게 마지막 장면이라며 뒷 이야기를 해줬다. 그리고는 한참이 지난 후에야 다시 보며 마지막 장면을 볼 수 있었다. 그 사이 여성로드무비의 대표로 페미니즘 영화의 아이콘으로 영화는 자리매김했다. 아니 만들어진때부터 화제긴 했지만. 리들리 스콧 아닌가. 불과 30년전에는 미국도 성차별이 극심했었나보다. 우리나라는 더했겠지. 가부장적사회,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대놓고 저지르는 성폭력. 이를 극복하고 성공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