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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황교익 선생의 추석 차례 의견을 지지한다 황교익 선생이 추석차례에 관해 CBS와 인터뷰를 한 것이 화제다. 아마 모두들 불만을 품고 있던 것이 공신력 있는 사람에 의해 공론화되니 여기저기서 관심이 터져나오는 것 같다. 나도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것인데 집에는 아무리 얘기해도 먹히지를 않았던 얘기다. 보수적인 어르신들에게 씨알도 안먹히는 얘기다. 하지만 오늘 황교익의 인터뷰 기사를 보여드렸더니 조금 수긍하는 눈치다. 명절이라는 것이 모두가 즐거운 날이 되어야 하는데 집안의 제일 대장빼고는 모두가 괴로운 날이 되니 이게 무슨 명절인가? 명절의 사전적 의미는 전통적으로 그 사회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마다 즐기고 기념하는 날이라고 한다. 이 의미가 정말 맞나? 대부분의 사람이 즐기지 못하는 날 아닌가? 과시욕으로 인한 차례를 마치 오래전부터.. 더보기
추석,설 차례상 비용의 허와 실 매년 추석이니 설 명절이 되면 여러 조사기관에서 차례상 비용을 발표한다.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어김없이 추석 차례비용이 발표되었다. 전통시장 추석 상차림 비용이 22만 3000원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가격이다. 이런 걸 왜 매년 발표하는 걸까? 이 추석 차례 비용은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서 발표했는데 전통시장 기준으로는 지난해 보다 7.2% 올랐다고 한다. 대형유통업체 기분으로는 31만 6000원으로 8.8% 올랐다고 한다. 서민들은 죽었다. 이번 추석은 평소보다 빠르고 폭염과 가뭄으로 채소류와 햇과일등이 비쌀거고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가격은 더 오를 것이다. 물론 지난해보다 싸진 것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올랐다는 것이다. 차례상이 약 10% 올랐다면 진짜 추석비용은 훨씬 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