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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 포스터

영화 패닉 룸 영화 패닉 룸. 좁은 공간안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긴장감있게 표현한 영화. 처음에 패닉 룸이라고 해서 그냥 공포의 방 정도로 해석했는데 찾아보니 패닉(Panic) 룸의 뜻이 세이프(Safe) 룸과 같은 말. 떨어뜨려 놓으면 전혀 반대말인데 룸을 붙이면 같은 말. 이 의미에 더 패닉이다. 나홀로 집에 성인판이라는 악평도 있고 네이버 평점은 최악인데 나는 나름 긴장감있게 봤다. 몰입도 잘되고 시종일관 긴장감을 주는 데이빗 핀처의 연출력. 간간히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 펼쳐지기는 하지만 영화에 몰입되는데는 그다지 방해가 안된다. 조디 포스터의 연기야 말할 것도 없고 늘 그렇듯이 여전사 같지 않은 여전사다. 약해보이면서 강한 캐릭터로 딱 어울리는 것 같다. 딸로 나온 크리스틴 스튜어트. 처음에는 예쁜 아들인지 잘생.. 더보기
플라이트 플랜 영화 평점이 왜이래? 조디 포스터 주연의 플라이트 플랜. 조디 포스터를 좋아해 보려고 했으나 지나치게 낮은 평점 탓에 볼까말까를 망설이게 했던 영화다. 결국 보게 되었는데 평점에 동의할 수 없었다. 긴장감있고 재미있게 봤기 때문이다. 조디 포스터의 열연은 당연히 좋았고 스토리도 꽤나 괜찮았다. 마지막이 허술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뭐가 허술한건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렇다. 엄청난 반전이 숨어 있는데 이것이 다른 반전 영화와 달리 중간에 나와버린다. 그래서 관객이 맥이 빠진 건 아닐까 하는. 일반적인 반전 영화들은 관객을 계속 기만하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원래 이거지롱~ 하면서 놀래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반전이 너무 일찍 나온다. 그래서 스토리가 허술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닐까? 중간에 맥이 풀려버린 느낌. 그래서 뒷.. 더보기
택시 드라이버 배트맨이 될 수 없는 소시민 이야기 어떤 영화는 다 안 봐도 도입부분에서 이미 판가름나는 것이 있다. 대부분은 재미없는 영화들이 그런데 간혹 훌륭한 영화들도 있다. 택시 드라이버가 그렇다. 도입부분에서 이미 이영화는 정말 멋진 영화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느낌은 맞았다. 택시 드라이버는 사회 부조리에 어쩔 수 없는 소시민의 이야기다. 하지만 실행을 한 작은 영웅이 된다. 왠지 이 영화의 주인공은 배트맨을 연상시킨다. 부조리를 보고 광기에 사로잡히고 그것이 자신을 좀먹는다. 그러나 이 남자는 배트맨이 될 수는 없다. 부자는 고사하고 야간에 택시 운전을 하는 사람이며 출중한 신체적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뛰어난 머리가 있지도 않고 그냥 평범하고 힘없는 시민일 뿐이다. 다만 월남전에 참전한 것이 실행할 용기를 낼 수 있는 경험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