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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라

제나라 섭정 자신을 알아 준 엄중자를 위해 목숨 받친 은둔고수 제나라에 섭정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원래부터 백정은 아니었지만 사람을 죽이고 어머니, 누이와 함께 제나라로 와 백정이 되어 은둔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엄중자라는 한나라 사람이 제나라에 왔다. 그는 애후를 섬기는 재상이었지만 한나라 재상 협루와 정치적인 관계로 문제가 생겼다. 생명의 위협을 느껴 협루에게 보복할 사람을 찾아 다녔다. 그러던 중 제나라에 오게 되었다. 엄중자는 그 곳에서 용맹스럽고 무력이 뛰어난 섭정의 소문을 듣게 되었다. 그는 섭정이 자신의 복수를 해줄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높은 신분임에도 백정의 신분인 섭정을 찾아갔다. 그는 섭정과 인간관계를 맺기를 청했다. 신분의 차이가 있었지만 술자리를 만들고 섭정의 어머니에게도 직접 술을 따라 올렸다. 그리고 어머니의 장수를 축원하며 어마어마한.. 더보기
제나라 역아, 아들을 요리한 간신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에 최초의 패자인 환공. 그 옆에는 '관포지교'라는 고사성어로 알려진 '관중'과 '포숙아'라는 명재상이 있었다. 그러나 또한 최초의 간신으로 기록 된 '역아, 수조, 개방'이라는 3대 간신도 있었다. 제환공은 그를 보좌하던 관중과 포숙아가 연이어 세상을 뜨자 타락의 길을 걷게 된다. 당연히 그 길에는 역사에서 늘 그렇듯이 간신들이 함께한다. 그 중에서 역아는 환공이 아끼는 신하였는데 일반적으로 간신들이 정치가이거나 환관인 것과 달리 그는 궁중의 요리사였다. 요리를 너무 잘해 환공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는 물불을 안가렸다. 그가 한 행동들 중 가장 엽기적이고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 아들을 요리한 일이다. 원래 간신들은 왕의 입장에서는 충신처럼 보이는 일.. 더보기
제장공 최저의 처를 탐한 군주의 최후 제장공은 춘추시대 제나라의 군주다. 장공의 이름은 광, 영공의 아들이다. 제나라에는 최저라는 정치가가 있었다. 최저는 제혜공때 신임을 받아 정치에 관여했으나 제혜공이 죽자 축출 당했다가 다시 돌아와 정치를 했다. 제혜공의 다음 군주인 제영공은 어리숙하고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었다. 아들 광을 태자로 책봉했으나 나중에 총애했던 여인 융희의 간청을 받아들여 광을 쫓아내고 융희와의 아들 아를 태자로 삼았다. 나중에 제영공이 병아들어 위독해지자 최저는 쫓겨났던 광을 불러와 다시 태자로 세어난 계책을 썼다. 후에 광이 왕이 되니 이가 제장공이다. 최저는 제장공에게는 은인이었다. 최저는 부인이 죽어 당강이라는 여자를 후처로 맞았다. 당강도 남편이 죽어 과부로 있던 여자였는데 당강의 미모에 반한 최저가 아내로 맞은 것.. 더보기
노나라 애강 제나라에서 시집와 불륜상대를 왕으로 만들려 했으나... 춘추시대 제나라 희공에게는 두명의 딸이 있었다. 제양공의 여동생이기도 한 두 강씨를 언니는 선강, 동생은 애강이라고 불렀다. 두 자매는 엄청난 미녀로 유명했는데 훗날에는 패륜자매로 더 명성이 자자했다. 둘다 문란한 불륜을 저질렀기때문이다. 이 중 문강이 더 문란했는데 이것은 그 동생 애강의 이야기이다. 동생 강씨인 애강은 좌전에 제나라 환공의 누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언니인 문강은 노나라로 시집을 갔는데 동생 애강도 마찬가지였다. 춘추전국시대에는 각 나라의 견제를 위해 이렇게 결혼을 통한 화친을 맺고는 했다. 중국 드라마 속 애강 노나라의 군주는 장공이었는데 노환공의 의붓아들이었다. 그리고 문강은 이 노환공에게 시집을 간 것이다. 그러니 애강에게는 의붓조카인 셈인데 장공에게 시집을 간 것이다. 노나라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