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도연

영화 밀양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 전도연을 칸의 여왕으로 만들어준 그 영화다. 하지만 꼭 이영화가 아니더라도 전도연은 연기에 있어서는 여왕이다. 포스터의 '이런 사랑도 있다'라는 카피 문구에 흔한 우리나라 신파 멜로영화인가 하고 봤다. 그런데 영화의 흐름이 좀 이상하다. 멜로 -> 범죄 -> 종교 -> 반종교 -> 다시 멜로로 넘어가는 이상 야릇한 영화였다. 칸에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에 비해 네이버의 별점은 형편없다. 보통 해외에서 상을 받으면 없던 호평도 생겨나는 것이 관례인데 반해 이 영화는 1점짜리 별점이 수두록하다. 이른바 별점테러. 중간에 있는 반기독교적으로 해석되는 내용때문에 기독교인들이 별점 테러를 했다. 마치 극단적인 이슬람세력처럼. 아이러니 하지 않나... 그래도 이창동 감독은 방향.. 더보기
영화 집으로 가는 길, 보는 내내 욕하게 되는 영화 믿고 보는 전도연. 집으로 가는 길은 장미정씨 사건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보는 내내 전도연의 연기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다. 배우 전도연은 눈물을 글썽이는 것 만으로도 사람의 감정을 이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야말로 명품 배우. 나이를 먹어갈 수록 더 아름다워지고 있다. 성형없는 얼굴에 눈가의 주름이나 입가의 팔자주름까지도 매력으로 다가온다. 전도연의 연기에 가슴먹먹하지만 영화의 스토리는 보는내내 욕이 나오게 만든다. 영화 스토리가 재미없다거나 연출을 못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스토리나 연출은 잘 했다. 한심하고 무능한 대한민국 정부를 너무나 잘 표현했다랄까. 누군가는 너무 과장되었다고 하는데 좀 과장된 건 맞을거다. 그만큼 정부의 행위를 더 병신같고 비열하게 각색했다. 그러니 욕이 나올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