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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집안 결혼식 전 날짜 잡고 장례식장 가도 되나? 귀신 붙을라... 결혼식을 즉흥적으로 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몇 개월 길게는 1년도 전에 결혼 날짜를 잡고는 한다. 결혼식까지 남은 기간이 많기 때문에 그 사이에 참 다양한 일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결혼을 신성시 여기고 개인 간의 의식이 아닌 집안의 결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약도 참 많다. 그중 하나가 결혼식 전에 날짜를 잡은 상태에서 장례식장을 가도 되나 하는 문제다. 장례식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미리 결혼날짜를 잡아 놓은 상태에서 조정을 할 수는 없다. 장례식도 결혼식처럼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것이 우리의 전통인데 가까운 친구나 지인 집안에 생긴 장례식을 참석하지 않기도 애매하다. 그런데 만일 결혼 날짜 잡고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하면 엄마에게 등짝을 맞기 딱 좋다... 더보기
결혼 전 조문, 큰 일 앞두고 장례식 가야할까? 결혼 전 조문을 가야할까? 아마도 어르신들에게 이야기 하면 손사례를 칠 것이다. 전통적으로 큰 일을 앞두고는 장례식에는 안가는 것이 정석이었다. 이것저것 가리는게 참 많다. 왠지 찝찝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이건 구시대의 사고일 뿐이다. 가까운 사람이라면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옛날에는 결혼식이란 인륜지대사이므로 결혼전에는 부정을 탈만한 일을 안하는 것이 좋았다. 이는 비단 결혼 뿐 아니라 아기 백일, 돌잔치 등도 마찬가지였다. 그렇다면 왜 그런걸까? 부정이라는 것. 이것이 참 애매하다. 부정탄다는 것은 굳이 말하자면 병에 걸리는 것이다. 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때에는 이것을 귀신의 장난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혼식은 사실 대를 잊기 위한 제도이다. 그리고 백일이니 돌이니 .. 더보기
장례 화장비율 의미 있는 변화, 장례식도 변해야... 사람이 죽으면 장례식을 거친 후 보편적으로 화장(火葬) 또는 매장(埋葬)을 한다. 화장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80%가 넘어섰다고 한다. 솔직히 놀랍다. 화장을 많이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정도까지 늘었을 줄은 몰랐다. 굉장히 의미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90년대 중반만해도 20%정도였다.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뀐것이다. 봉분을 만들어야 하는 매장방식의 장례는 자연을 많이 훼손하게 된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화장을 권하고 특히 자연장을 권한다. 자연장은 화장 후 골분을 유골함 없이 나무나 잔디 밑에 묻는 것이다. 지금은 자연장보다는 유골을 유골함에 넣어 봉안당에 안치하는 방식을 많이 이용한다. 봉안당은 봉분을 만드는 것에 비해 공간도 덜 차지하고 환경파괴가 덜하기는 하지만 이도 토지를 이용해 건축물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