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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 김종욱 찾기 결말은 과하지 않아... 누구나 첫사랑은 다 있잖아? 뮤지컬로 유명해져서 영화가 된 김종욱 찾기. 2010년에 나온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흥행에도 성공했다. 물론 뮤지컬이 먼저 나와서 흥행했고. 사람들이 많이 봤다는 것은 그만큼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얘기. 첫사랑에 대한 얘기는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사랑을 하기 때문에... 그리고 아마도 살면서 지나간 첫사랑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그래서 첫사랑 얘기는 공감을 많이 이끌어낸다. 이미 검증 받은 이야기를 영화화했으므로 스토리 자체는 재미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몰입도 높고 억지 신파를 끼워 넣지도 않았고 결말도 잔잔하다. 그런데... 원작 뮤지컬 연출가가 감독을 했기 때문일까? 연기가 과하다. 보는 내내 눈에 거슬렸달까? 연극무대처럼 이상.. 더보기
사루 브라이얼리 구글 어스로 어머니를 만나다 인도 태생의 사루 브라이얼리는 25년전 다섯살 때 인도에서 길을 잃었다. 기차역에서 형을 잃어버렸는데 형을 찾기 위해 탔던 기차가 당시 인도의 제 3도시였던 캘커타에 도착했다. 거기서 길을 읽고 슬럼가에 빠져들 뻔했다. 그곳에서 도움을 받지 못해 걸인 생활을 하던 사루 브라이얼리는 고아원으로 들어간 뒤 호주로 입양되었다. 사루는 헤어진 가족과 고향을 잊지 않았다. 5살 때 기억을 더듬어 구글어스로 고향을 찾기 시작했다. 어렸을 적이라 글자를 알 수는 없었고 오직 기억에만 남아있는 고향의 지형지물과 비슷한 지역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형과 헤어진 기차역에서 캘커타까지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이 14시간이었고 이 시간동안 기차가 운행할 수 있는 거리를 계산했다. 그 결과 거리가 약 1천200km였다는 것을 알게 .. 더보기